화웨이, 자체 개발 '훙멍 OS' 노트북 19일 출시 예정
![[서울=뉴시스]중국 최대 통신장비업체인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운영체제(OS)를 탑재한 노트북을 일반에 처음 공개했다. 이 노트북은 오는 19일 출시될 예정이다. <사진출처: 중국 웨이보> 2025.05.09](https://image.newsis.com/2025/05/09/NISI20250509_0001838274_web.jpg?rnd=20250509135939)
[서울=뉴시스]중국 최대 통신장비업체인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운영체제(OS)를 탑재한 노트북을 일반에 처음 공개했다. 이 노트북은 오는 19일 출시될 예정이다. <사진출처: 중국 웨이보> 2025.05.09
8일 신화통신 등 중국 매체에 따르면 화웨이는 이날 광둥성 선전 본사에서 열린 발표 행사에서 자체 운영체제 ‘훙멍(영문명 하모니)’을 탑재한 노트북을 공개했다.
해당 노트북의 제품명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으며, 최신 버전인 ‘훙멍 5(훙멍 넥스트)’가 적용된 것으로 전해졌다. 정식 출시는 오는 19일로 예정돼 있다.
화웨이는 이번 신제품에 인공지능(AI) 기능이 탑재됐다고 밝혔다.
새 노트북 공개로 스마트폰과 태블릿PC에 이어 컴퓨터까지 훙멍OS 생태계가 구축되는 셈이다.
2015년 개발을 시작한 훙멍 OS는 스마트폰, 태블릿PC, 스마트TV, 웨어러블 기기, 자동차 등 다양한 기기에 적용 가능한 오픈소스 기반 운영체제다.
화웨이는 지난해 훙멍 OS를 적용한 첫 스마트폰 ‘메이트 70’ 시리즈를 출시했으며, 올해 3월에는 폴더블폰도 선보인 바 있다.
또한 최소 160종의 기존 화웨이 스마트폰과 태블릿, TV, 웨어러블 기기가 안드로이드를 대체해 훙멍 OS로 전환될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중국 현지 언론들은 화웨이의 OS 개발 진전이 미국의 기술 제재에 대응하는 중국 IT 산업의 회복력과 자립도를 보여주는 사례라고 평가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sophis731@newsis.com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