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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100% 관세 위협속…중러, 영화산업 협력 강화하기로

등록 2025.05.09 11:44:22수정 2025.05.09 14: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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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국 정상 협약 체결 과정 지켜봐

[모스크바=AP/뉴시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외국산 영화에 100%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공언한 가운데 중국과 러시아는 영화 산업 협력을 더 강화하기로 했다. 사진은 블라디미르 푸틴(오른쪽) 러시아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8일(현지 시간) 러시아 모스크바 크렘린궁에서 회담 중 차를 마시는 모습. 2025.05.09

[모스크바=AP/뉴시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외국산 영화에 100%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공언한 가운데 중국과 러시아는 영화 산업 협력을 더 강화하기로 했다. 사진은 블라디미르 푸틴(오른쪽) 러시아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8일(현지 시간) 러시아 모스크바 크렘린궁에서 회담 중 차를 마시는 모습. 2025.05.09

[서울=뉴시스] 문예성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외국산 영화에 100%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공언한 가운데 중국과 러시아는 영화 산업 협력을 더 강화하기로 했다.

8일 중국 관영 신화통신에 따르면 이날 러시아 모스크바 크렘린궁에서 선하이슝 중앙선전부 부부장(차관) 겸 중앙방송총국 총국장이 국가영화국을 대표해 올가 류비모바 러시아 문화부 장관과 '영화 공동제작 협력 관련 행동계획(협약)'에 서명했다.

협약에는 양국 간 합작 강화, 상호 영화 수입 및 상영, 상호 영화제 개최, 영화 관련 자료 보호 협력 강화 등 내용이 포함됐다.

양국은 영화산업 교류를 통해 문화 교류와 상호이해를 촉진하기로 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협약에 서명하는 과정을 지켜봤다.

이런 협력  강화 움직임은 최근 트럼프 대통령이 외국산 영화에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밝힌 가운데 나왔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4일 자신의 SNS에 "외국에서 제작된 모든 영화에 100% 관세를 부과하도록 상무부와 무역대표부(USTR)에 지시했다"고 밝힌 바 있다.

다만 백악관은 5일 "아직 최종 결정은 내려지지 않았다"는 입장을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ophis73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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