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구독 서비스 강화…'AI 사전 케어 알림' 도입
AI가 10개 품목 24개 증상 미리 진단
진단 후 방문 수리 접수까지 '알아서'
![[서울=뉴시스]삼성 'AI 구독클럽' 가입 고객이 'AI 사전 케어 알림' 서비스를 받고 제품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삼성전자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age.newsis.com/2025/04/21/NISI20250421_0001822658_web.jpg?rnd=20250421093942)
[서울=뉴시스]삼성 'AI 구독클럽' 가입 고객이 'AI 사전 케어 알림' 서비스를 받고 제품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삼성전자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인준 기자 = 삼성전자가 가전 구독 케어 사업을 강화하기 위해, 'AI 사전 케어 알림' 서비스를 시작했다.
삼성전자는 21일 구독 대상 제품 중 에어컨, 세탁기, 건조기, 냉장고, 김치냉장고, 식기세척기, 인덕션, 오븐, 로봇청소기, 에어드레서 등 10개 품목에 서비스를 도입한다고 밝혔다.
삼성전자서비스 전문 상담사가 진행하는 'AI 사전 케어 알림'은 AI(인공지능)가 원격진단시스템에서 수집된 데이터를 분석해 가전 제품의 이상 징후가 감지되면, 사용자에게 푸시 알림을 발송한 후 진단 내용을 유선으로 안내하는 서비스다. 구독 케어 서비스 가입 고객을 대상으로 제공되며, 별도 요금은 없다.
지원 내용은 ▲AI 진단 내용 설명 ▲기기 상태 확인 ▲방문 수리 예약 등이다.
특히 제품의 문제점을 사전에 파악해 조기에 문제를 해결할 수 있어 비용과 시간을 절약할 수 있다. ▲에어컨 냉매 부족 예상 ▲냉장실 이상 고온 감지 ▲세탁기 통신 모듈 점검 등 24개의 다양한 증상을 진단할 수 있다.
예를 들어 냉장고의 이상 온도 변화가 감지되거나 에어컨의 냉매가 부족할 경우 등 문제가 될 수 있는 증상을 미리 발견해 큰 고장으로 이어지는 것을 사전에 방지한다.
시간이 부족한 고객은 번거롭게 직접 A/S를 접수할 필요 없어 더욱 유용하다. 또 에어컨 등 계절성 가전 제품의 경우 조기 진단을 통해 방문 수리 필요시 여름 성수기를 피해 보다 여유롭게 예약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향후 대상 품목과 사전에 파악할 수 있는 증상을 점차 확대할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구독 고객에게 보다 전문적이며 원활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올해 초 ▲삼성전자판매 ▲삼성전자서비스 ▲삼성전자로지텍 등에 구독 전담 조직을 운영해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AI 구독클럽' 고객은 ▲기기 진단 결과 ▲기기 사용 패턴 ▲에너지 사용량 등의 정보를 제공하는 '월간 케어 리포트'도 월 1회 받아볼 수 있어 구독중인 제품의 상태를 지속 확인할 수 있다.
고객이 'AI 구독클럽' 가입 시점에 동의한 개인정보 수집·이용 범위에 포함되며, 서비스 이용을 원치 않을 경우 언제든 수신 거부가 가능하다.
◎공감언론 뉴시스 ijoino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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