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美 '화웨이 칩' 규제에 "근거없는 제한"…반격 예고
중국 상무부 "중국 기업 권익 보호 조치 취할 것"
![[베이징=AP/뉴시스] 2019년 1월 9일 중국 베이징의 상무부 정문 모습. 2025.1.14](https://image.newsis.com/2019/01/09/NISI20190109_0014790528_web.jpg?rnd=20250114112021)
[베이징=AP/뉴시스] 2019년 1월 9일 중국 베이징의 상무부 정문 모습. 2025.1.14
허융첸 중국 상무부 대변인은 15일 정례브리핑에서 해당 사안과 관련한 입장을 묻는 질문에 "중국은 관련 상황에 주목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허 대변인은 "미국의 발표는 전형적인 비시장적이고 일방적인 괴롭힘 행위로 그들의 일방주의와 보호주의 본질을 충분히 드러내고 있다"며 "미국은 수출 통제 조치를 남용해 중국 반도체 제품에 대해 근거 없는 죄명으로 제한을 강화하고 있고 이는 중국 기업의 정당한 권익을 심각하게 훼손한다"고 비난했다.
이어 "미국의 이번 조치는 양국 기업의 장기적인 상호 이익과 지속 가능한 협력·발전에 이롭지 않다"며 "미국이 즉시 잘못된 행동을 시정할 것을 촉구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중국 기업의 정당한 권익을 보호하기 위한 단호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미국 산업안보국(BIS)은 13일(현지 시간) 보도자료를 통해 상무부가 바이든 행정부의 AI 확산 규칙을 철회하고 전 세계 반도체 수출 통제를 강화하기 위한 추가 조치를 발표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전 세계 어디서든 화웨이 어센드 AI 칩을 사용하면 미국 수출 통제에 위반된다는 지침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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