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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짓 임신으로 손흥민 협박했다"…영국 현지서도 화제

등록 2025.05.15 16:0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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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측 "선처 없이 강력 법적대응…명백한 피해자"

[런던=AP/뉴시스] 토트넘 홋스퍼의 손흥민이 11일(현지 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5 프리미어리그 36라운드 크리스털 팰리스와 경기를 마친 후 팬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손흥민은 후반 13분 교체 투입돼 8경기 만에 운동장을 밟았으며 토트넘은 0-2로 완패했다. 2025.05.12.

[런던=AP/뉴시스] 토트넘 홋스퍼의 손흥민이 11일(현지 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5 프리미어리그 36라운드 크리스털 팰리스와 경기를 마친 후 팬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손흥민은 후반 13분 교체 투입돼 8경기 만에 운동장을 밟았으며 토트넘은 0-2로 완패했다. 2025.05.12.

[서울=뉴시스]안경남 기자 =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 '캡틴' 손흥민을 협박해 금품을 요구한 일당이 체포됐다고는 소식이 영국에서도 화제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14일 오후 20대 여성 A씨와 40대 남성 B씨를 공갈 혐의로 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15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해 6월 손흥민의 아이를 임신했다고 주장하며 수억 원대 금품을 요구한 혐의를 받는다.

또 올해 3월에는 A씨의 지인인 B씨가 손흥민 측에 금전을 요구하며 협박에 가담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손흥민 측은 지난 7일 A씨와 B씨를 공갈 혐의로 고소했다.

경찰은 지난 12일 이들에 대한 체포영장을 신청했고 전날 오후 법원으로부터 영장을 발부받아 곧바로 체포, 정확한 사실관계를 조사 중이다.

손흥민을 협박한 일당의 체포 소식은 영국에도 알려졌다.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은 이날 "토트넘 주장 손흥민은 임신 의혹을 제기하며 협박한 여성을 고소했다. 한국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며 "한 여성이 거짓 임신 주장으로 손흥민의 돈을 갈취하려 했다"고 전했다.

[런던=AP/뉴시스] 토트넘 홋스퍼의 손흥민이 11일(현지 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5 프리미어리그 36라운드 크리스털 팰리스와의 경기를 마친 후 아쉬워하고 있다. 손흥민은 후반 13분 교체 투입돼 8경기 만에 운동장을 밟았으며 토트넘은 0-2로 완패했다. 2025.05.12.

[런던=AP/뉴시스] 토트넘 홋스퍼의 손흥민이 11일(현지 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5 프리미어리그 36라운드 크리스털 팰리스와의 경기를 마친 후 아쉬워하고 있다. 손흥민은 후반 13분 교체 투입돼 8경기 만에 운동장을 밟았으며 토트넘은 0-2로 완패했다. 2025.05.12.

이어 "해당 여성은 지난해 6월 임신했다고 주장했으며, 침묵을 지키는 조건으로 돈을 요구했다"고 덧붙였다.

데일리메일은 1992년생인 손흥민이 미혼이며, 아이도 없다고 설명했다.

또 과거 축구에만 집중하려고 은퇴하기 전까진 아이를 갖고 싶지 않다고 밝힌 것도 조명했다.

글로벌 매체 ESPN도 이날 손흥민을 협박한 일당이 체포됐다고 보도했다.

손흥민 소속사 손앤풋볼리미티드 측은 이날 입장문을 통해 "명백한 허위 사실로 공갈 협박을 해온 일당에게 선처 없이 처벌될 수 있도록 강력 법적 대응을 할 것"이라며 "손흥민 선수는 이 사건의 명백한 피해자"라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knan90@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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