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RE100·간병SOS' 등 현안, 대선 공약 반영 추진
김성중 행정1부지사, 김승원 민주 도당 총괄선대위원장에 자료 전달

경기도청 전경(사진=경기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수원=뉴시스] 이병희 기자 = 경기도가 제21대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RE100, 간병SOS프로젝트 등 도 핵심 현안이 대선공약에 반영되도록 노력에 나섰다.
김성중 경기도 행정1부지사는 16일 수원에서 김승원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 총괄선대위원장을 만나 도 핵심 건의자료를 전달하고 주요 내용을 설명했다.
김 부지사가 건의한 자료에는 경기도가 전국 최초로 시행 중인 선도적 정책, 법령·제도 개선, 국비 지원이 필요한 지역 현안 등이 담겨있다.
구체적으로는 ▲경기RE100, 기후펀드, 기후보험, 기후위성 등 기후경제 기반 조성 사업 ▲간병 SOS 프로젝트, 360도 돌봄 등 사회적 돌봄 확대 정책 ▲AI 인재양성, AI 혁신 클러스터 등 디지털 전환 정책 등 10개 분야에 걸친 정책을 소개하며 전국 확산을 건의했다.
또 국가철도망 확대, 철도 지하화, 경기남동부 혼잡도로 개선, K-패스 예산 지원 등 대규모 인프라 사업과 반도체 메가클러스터, 바이오 클러스터 조성 등 전략산업 육성을 위한 국비 지원을 요청했다.
▲반도체 특별법 제정 ▲RE100 3법 제·개정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 ▲접경지역 기회발전특구 지정 등 제도 개선 및 법령 정비의 필요성도 함께 제안했다.
앞서 도는 지역 현안 70여 건을 선정해 각 대선후보 선거대책본부와 경기도 지역구 전 의원실에 전달했다. 아울러 다른 대선 후보 정당에도 지속적으로 경기도 현안 건의 사항에 대해 적극적으로 설명해나갈 예정이다.
김성중 행정1부지사는 "경기도가 선도적으로 추진해 온 정책이 전국적으로 확산되기 위해서는 법적·재정적 뒷받침이 필수적"이라며 "주요 경기도정이 새정부 국정과제에 채택돼 국민 삶의 질을 높이고 국가균형발전이 실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경기도의 건의 자료는 경기도 누리집을 통해 확인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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