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정부에 바란다"…경기지역 사회적경제단체 정책 제안

[수원=뉴시스] 이병희 기자 = 경기도사회적기업협의회가 16일 오후 경기도의회 중회의실에서 '사회적경제, 새 정부에 바란다! 경기지역 정책제안' 회의를 연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2025.05.16. [e-mail] *재판매 및 DB 금지

[수원=뉴시스] 이병희 기자 = 6·3 대통령선거를 앞두고 경기지역 사회적경제단체가 거버넌스 구축 방안, 법률 제정 등 사회적 경제 정책을 제안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경기도사회적기업협의회·경기도협동조합협의회·경기도마을기업협회·경기자활기업협회는 16일 오후 경기도의회 중회의실에서 '사회적경제, 새 정부에 바란다! 경기지역 정책제안' 회의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회의를 개최한 사회적경제단체 관계자를 비롯해 복기왕 더불어민주당 사회적경제위원장, 최혁진 더불어민주당 민주연구원 부원장, 경기도의회 경제노동위원회 고은정(고양10) 위원장, 김선영(비례) 부위원장, 이용욱(파주3)·김재균(평택2)·이재영(부천3)·이병숙(수원12) 의원 등이 자리했다.

경기도사회적기업협의회는 여기서 ▲사회적 경제 거버넌스 혁신 ▲공공조달 혁신을 통한 시장 확대 ▲사회적기업 지속가능성을 위한 재정지원사업 정책 및 예산 복원 ▲임팩트 투자 생태계 확대 등을 제안했다.

경기도협동조합협의회는 정책안으로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사회적경제' 역할 강화 ▲생애주기별 사회적경제 교육 및 공동체 형성에 대한 지원 ▲사회적경제 우선구매 활성화 및 수의계약 금액 상향 ▲경기도 사회적경제활성화 지원기금 설치 등을 제시했다.

또 경기도마을기업협회는 ▲마을기업 육성법 제정 ▲사회적경제기업 공공기관 우선구매 확대, 경기자활기업협회는 ▲자활일자리 확대 및 사회통합·빈곤예방 ▲자활일자리 30만개로 확대 ▲공공부조 사각지대 해소 및 자활대상자 확대 ▲자활기업을 위한 자영업폐업자 및 청년긴급일자리 창출 등을 요구했다.

이 같은 요구에 복기왕 위원장은 "6월4일 새로운 대한민국을 열고 희망을 만들어낸 뒤 2026년 예산에 사라졌던 사회적기업 지원 예산이 반영되게 하겠다. 사회적 기업 육성계획도 육성은 빠지고 평가·감독만 남은 계획이 된 만큼 다시 짜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또 '사회적기업기본법' 제정을 약속하며 "여러분이 정책을 수립하는 데 직접 참여해 실현 가능한 대안을 만들어주셨으면 좋겠다. 우리가 직접 운영하는 사람이라는 자세로 적극 참여해주시길 부탁드린다"고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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