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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證 "피에이치에이, 미국·인도 신공장 본격화"

등록 2025.05.16 09:0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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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證 "피에이치에이, 미국·인도 신공장 본격화"


[서울=뉴시스]우연수 기자 = 하나증권이 16일 피에이치에이에 대해 "산업 둔화에도 미국과 인도 신공장들의 가동이 본격화되면서 2027년까지 연평균 매출액 증가율이 5%를 기록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목표주가 1만5000원과 투자의견 '매수'는 유지했다.

송선재 하나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하반기 완공된 미국 신공장은 주력 성장동력인 동시에 미국 관세에 대한 대응 수단으로 가치를 발휘할 것"이라며 "올해 하반기에 완공될 인도 공장도 내년 이후 외형 성장에 기여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신공장의 초기 비용과 미국 관세로 올해 영업이익은 일시 정체되겠지만 신공장들의 가동률 상승으로 고정비 레버리지 효과가 발생하고 수출에서 현지 생산으로의 전환으로 관세 부담도 완화되면서 내년 이후 영업이익률이 상승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송 연구원은 피에이치에이의 올해 매출액이 전년 대비 5% 증가한 1조2100억원, 영업이익은 전년도와 유사한 513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산업 수요 둔화 속 고객사들의 생산 증가율이 낮겠지만 조지아 신공장의 기여가 본격화되고 환율 상승도 기여하면서 외형 성장률은 5%로 예상한다"고 설명했다.

또 "영업이익률은 소폭 하락할 것으로 예상하는데 조지아 신공장의 가동률이 상승하면서 적자폭이 줄어들겠지만 이달부터 미국향 부품 수출에 대한 관세 부과가 반영되기 때문"이라고 부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coincidenc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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