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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이치모터스, 1분기 영업이익 79억…전년比 52.9%↑

등록 2025.05.16 08:58:53수정 2025.05.16 10: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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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이치모터스, 1분기 영업이익 79억…전년比 52.9%↑


[서울=뉴시스] 김경택 기자 = 자동차 종합 플랫폼 전문 기업 도이치모터스는 지난 1분기 연결 영업이익이 79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52.9% 증가했다고 16일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5782억원으로 21.5% 늘었다. 당기순손실은 17억원을 기록해 적자폭을 줄였다. 통상 1분기에 저조한 업계 특성, 신규 브랜드 초기 투자비용을 감안하면 양호한 수준이라는 것이 회사의 설명이다. 도이치모터스는 지난해까지 2년 연속 매출액 2조원 돌파에 성공한 바 있으며, 올해에도 실적 성장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도이치모터스 관계자는 "지난해 하반기에 멀티브랜드 전략을 공격적으로 전개하며 람보르기니와 에스턴마틴, BYD 등 유명 브랜드 딜러십을 새롭게 확보하는 과정에서 초기 투자 비용이 발생했다"면서 "그럼에도 주력 브랜드인 BMW의 견고한 판매 실적과 신규 브랜드 효과가 빠르게 나타나면서 실적 성장을 견인했다"고 설명했다.

도이치모터스는 올해 다양한 수입차 브랜드 라인업을 기반으로 매출 확대에 주력할 계획이다. 특히 가격 및 품질 경쟁력을 갖춘 전기차 브랜드 BYD의 소형 전기 SUV 아토3(ATTO 3)는 출시 일주일 만에 사전 계약 대수 1000대를 돌파했고, 본격 출고를 시작한 4월 첫 달 543대의 판매 실적을 기록하며 수입 전기차 시장 1위를 기록하는 등 국내 시장에 빠르게 안착하고 있다.

한편 도이치모터스는 대내외 불확실성이 커지는 시장 환경에서도 주주환원 정책을 올해에도 꾸준히 이어갈 방침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mrkt@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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