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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證 "농심, 2분기 가격 인상 효과 시작"

등록 2025.05.16 08: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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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證 "농심, 2분기 가격 인상 효과 시작"


[서울=뉴시스] 배요한 기자 = NH투자증권은 16일 농심에 대해 2분기부터 가격 인상 효과가 시작될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51만원을 유지했다.

농심은 1분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2% 증가한 8930억원, 영업이익은 9% 감소한 561억원을 기록했다.

주영훈 NH투자증권 연구원은 "1분기 영업이익은 컨센서스(증권사 평균 전망치)에 부합했다"며 "국내 매출액은 소비 경기 침체로 음료 및 스낵 매출 부진이 이어졌으나, 면류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5% 늘어난 점이 긍정적"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해외 법인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3% 증가한 2542억원으로 캐나다, 일본, 호주의 영업 성과가 좋았던 반면, 미국과 중국 매출이 다소 아쉬운 모습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주 연구원은 농심이 2분기부터 국내 제품 가격 인상 효과를 통해 수익성 회복이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농심은 지난 3월 6일 신라면을 비롯한 17개 제품 가격을 평균 7.2% 인상했다.

그는 "가격 인상에 따른 효과는 2분기부터 본격적으로 반영될 예정이며, 이에 따른 국내 실적 개선 가능할 전망"이라며 "해외법인은 신제품 '신라면 툼바'를 중심으로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byh@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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