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소방서, LS전선 VCV타워 고층건축물 합동 소방훈련
![[동해=뉴시스] 동해소방서가 LS전선 동해공장 VCV타워에서 고층건축물 회재 대비 합동 소방훈련을 실시하고 있다.(사진=동해소방서 제공)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age.newsis.com/2025/05/15/NISI20250515_0001843689_web.jpg?rnd=20250515173744)
[동해=뉴시스] 동해소방서가 LS전선 동해공장 VCV타워에서 고층건축물 회재 대비 합동 소방훈련을 실시하고 있다.(사진=동해소방서 제공)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동해=뉴시스] 이순철 기자 = 강원 동해소방서는 지난 14일 LS전선 동해공장 VCV타워 및 공장 1부지에서 고층건축물 화재에 대비한 합동소방훈련을 실시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훈련은 172m에 달하는 초고층 구조의 VCV타워에서 화재 발생 시 진입과 진압에 큰 어려움이 예상되는 점을 반영해 실제 상황을 가정한 실물대응 중심으로 진행됐다.
훈련에는 동해소방서와 LS전선 관계자 등 약 60명이 참여한 가운데 지휘차, 고가사다리차, 펌프차 등 6대의 소방차량이 동원됐다.
주요 훈련 내용은 연결송수관을 활용한 옥상 방수압 실측, 고가사다리차를 활용한 고층부 화점 방수, 자위소방대 초기 소화훈련, 건물 내·외부 구조 및 소방시설 확인 등이다.
특히 옥상 방수압 측정과 차량 부서 위치 확인은 고층 화재에서의 실전 대응 역량을 점검하는 핵심 절차로 이번 훈련이 단순 모의가 아닌 실전 전술 점검의 성격을 지녔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한편 동해소방서와 LS전선 동해공장은 지난 2월 공장 내 재난 대응 협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바 있으며 이후 실질적인 협업 체계를 유지하고 있다.
심규삼 서장은 “VCV타워는 국내에서도 손꼽히는 고층 산업시설로, 체계적이고 반복적인 훈련이 필수”라며 “이번 훈련을 통해 화재 대응 전술을 실전처럼 점검하고 대응 능력을 더욱 강화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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