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투병' 진태현 "♥박시은과 벽에 똥칠할 때까지 살 것"
![[서울=뉴시스] 진태현, 박시은. (사진=유튜브 채널 '박시은 진태현 작은 테레비' 캡처) 2025.05.15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age.newsis.com/2025/05/15/NISI20250515_0001843653_web.jpg?rnd=20250515171504)
[서울=뉴시스] 진태현, 박시은. (사진=유튜브 채널 '박시은 진태현 작은 테레비' 캡처) 2025.05.15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전재경 기자 = 배우 진태현이 갑상선암 투병 중에도 유쾌한 면모를 보였다.
15일 유튜브 채널 '박시은 진태현 작은 테레비'에는 '박시은 진태현의 삶의 고난은 항상 온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서 진태현은 "지난주에 암 걸렸다는 소식을 전한 이후 많은 분들이 응원을 해주신다"며 팬들에게 고마워했다.
이어 그는 "빠른 시일 내 완치할 것"이라며 "걱정하지 마라. 나하고 (박)시은 씨하고 벽에 똥칠할 때까지 살 거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진태현은 갑상선암이 초기에 발견된 것에 대해 "너무 감사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고난은 정말 선물이다. 고난을 겪었던 사람과 겪지 않았던 사람은 마음의 깊이, 생각의 깊이가 다르다"고 강조했다.
그는 "난 긍정적인 마음가짐으로 고난을 뚫고 가는 스타일"이라면서도 "사실 내 자신은 너무 힘들다. 딸이 하늘나라 갔을 때도 힘들었다. 지금 제가 아픔을 겪어야 하는 것도 힘들다. 하지만 이걸 뚫고 나가는 건 내 선택에 달려있다"고 말했다.
이어 "힘들고 아파하면서 이겨내든지, 긍정적인 마음으로 나아가면서 이겨내든지, 결과는 모르지만 우리가 긍정적인 마음과 비관적인 마음을 먹는 건 큰 차이가 있다"고 설명했다.
끝으로 진태현은 "앞으로도 열심히 생활할 거다. 운동도 병 나아서는 더 열심히 할 거다"라고 다짐했다.
진태현은 지난 7일 갑상선암 진단 사실을 알렸다. 내달 수술 받을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for3647@newsis.com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