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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손흥민에 '임신' 주장하며 금품 요구한 남녀 압수수색

등록 2025.05.15 16:23:40수정 2025.05.15 16:3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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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여성과 40대 남성 주거지 압색…휴대폰 확보

경찰 "구속영장 신청 검토 중"

[수원=뉴시스] 김명년 기자 = 25일 경기 수원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3차 예선 B조 8차전 대한민국과 요르단의 경기, 손흥민이 팬들을 북돋아주고 있다. 2025.03.25. kmn@newsis.com

[수원=뉴시스] 김명년 기자 = 25일 경기 수원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3차 예선 B조 8차전 대한민국과 요르단의 경기, 손흥민이 팬들을 북돋아주고 있다. 2025.03.25. kmn@newsis.com


[서울=뉴시스]최은수 기자 =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의 주장 손흥민 선수를 상대로 금품을 요구한 혐의를 받는 일당에 대해 경찰이 압수수색에 나섰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전날 공갈 혐의를 받는 20대 여성 A씨와 공갈 미수 혐의를 받는 40대 남성 B씨의 주거지와 휴대폰 등을 압수수색했다고 15일 밝혔다.

경찰은 이 과정에서 피의자들의 휴대전화 등 관련 자료를 확보했다.

앞서 손흥민 측은 지난 7일 A씨와 B씨를 공갈 혐의로 고소했다.

A씨는 지난해 6월 손흥민의 아이를 임신했다고 주장하며 수억원대 금품을 요구한 혐의를 받는다. 올해 3월에는 A씨의 지인인 B씨가 손흥민 측에 금전을 요구하며 협박에 가담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지난 12일 이들에 대한 체포영장을 신청했고 전날 오후 법원으로부터 영장이 발부받아 곧바로 체포했다.

손흥민 소속사 손앤풋볼리미티드 측은 이날 오전 입장문을 통해 "명백한 허위 사실로 공갈 협박을 해온 일당에게 선처 없이 처벌될 수 있도록 강력 법적대응을 할 것이며, 손흥민 선수는 이 사건의 명백한 피해자"라며 강경 대응을 예고했다.

경찰 관계자는 "피의자들에 대한 구속영장 신청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schoi@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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