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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호子 은우, 폭풍 드라이빙 "서서 탈게"

등록 2025.05.15 18:3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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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KBS 2TV 예능물 '슈퍼맨이 돌아왔다'가 지난 14일 방송됐다. (사진=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 제공) 2025.05.15.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KBS 2TV 예능물 '슈퍼맨이 돌아왔다'가 지난 14일 방송됐다. (사진=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 제공) 2025.05.15.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허예지 인턴 기자 = 국가대표 펜싱선수 출신 김준호(31)의 아들 은우(4)가 남동생 정우(2)에 대한 깊은 애정을 드러냈다.

지난 14일 방송된 KBS 2TV 예능물 '슈퍼맨이 돌아왔다'는 '한 페이지가 될 수 있게' 편으로 꾸며졌다.

이날 김준호와 은우·정우 형제는 마카오를 찾았다. 드라이빙 체험에 나선 정우는 자신의 차례가 끝나자마자 "이제 형아 차례"라며 은우에게 자리를 양보했다.

이후 일정을 마치고 목욕할 때도 은우는 동생 정우를 향한 깊은 애정으로 아빠 김준호의 눈시울을 붉혔다.

아빠가 "엄마가 예뻐? 은우가 예뻐?"라고 묻자 은우는 망설임 없이 "정우"라고 답하며 동생 사랑을 드러냈다.

이내 생각에 잠기더니 "정우는 왜 엄마처럼 속이 깊지?"라는 진심 어린 한마디로 모두를 놀라게 했다. 평소에도 정우에게 따뜻한 말을 아끼지 않는 은우가 동생의 배려심 깊은 행동에 고마움까지 표현하는 모습이 감동을 자아냈다.

어느새 아빠를 살뜰히 챙길 줄 아는 정우의 모습도 뭉클함을 안겼다. 정우는 앉지도 못한 채 조개를 까주는 아빠를 유심히 바라보다가 자신이 좋아하는 새우를 받아 들고는 "아빠 먹어"라며 내밀었다.

이어 아빠 입에 직접 새우를 넣어주며 다정한 효자 면모를 드러냈다. 이에 최지우는 "아이가 예상치 못한 감동을 주는 순간이 있다"며 공감했다. 정우가 작은 손으로 건넨 새우에서 다정한 진심이 드러났다.

정우는 자동차 앞에서 장난꾸러기 면모도 보였다. 홀로 드라이빙을 시도한 정우는 갑자기 "보지 마"라고 연달아 외쳤다. 알고 보니 "보지 마. 서서 탈게"라며 스탠딩 드라이빙에 도전한 것. 말문이 트이며 장난기까지 폭발한 정우의 천진난만한 모습이 미소를 자아냈다.

한편 이날 개그맨(46) 장동민의 딸 지우(3)는 개그맨 김대희, 개그우먼 신봉선을 만나 본격 콩트 세계관에 입문했다. 할아버지, 할머니로 분장한 김대희와 신봉선을 처음 본 지우는 잠시 어리둥절해하며 "봉선 이모 아니에요?"라고 물었지만, 곧 상황을 파악하고 능숙하게 적응했다.

이후 지우는 두 사람의 사투리 대사를 능청스럽게 사투리로 맞받아치는 센스를 발휘, 자연스럽게 극에 녹아들었다. 이어 KBS 2TV '개그콘서트' 인기 코너였던 '대화가 필요해' 속 학생으로 변신해 "밥 묵자"라는 상징적인 대사까지 했다.

지우는 몰입감 있는 표정과 말투로 콩트 연기를 이어갔다. 피날레로 장동민의 시그니처인 '폭풍 샤우팅'까지 완벽히 재현해 큰 웃음을 안겼다. 이를 지켜보던 박수홍은 "어쩜 저렇게 콩트를 잘하냐"며 장동민의 개그 유전자를 고스란히 물려받은 지우의 재능에 감탄했다.

지우는 장동민의 대표 개인기인 비둘기 잡는 '다라락 쇼'도 그대로 따라 했다. 김대희, 신봉선, 장동민이 만든 손 비둘기를 바라보던 지우는 "좌우로 나란히"라며 줄을 세웠다.  "부리 꽉 다물어"라고 대사까지 따라 해 깜찍한 카리스마를 뽐냈다. 마지막에는 "다라락"이라고 외치고 지우표 개인기까지 선보이며 사랑스러운 매력을 드러냈다.


◎공감언론 뉴시스 yejihur@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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