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 11월까지 '둠벙 생태관광 체험 프로그램'
둠벙 논체험, 수중 생물 만나 볼 수 있는 기회
![[고성(경남)=뉴시스] 신정철 기자= 경남 고성군은 5월부터 11월까지 ‘생태와 전통의 공간 둠벙’이라는 주제로 둠벙과 갯벌을 활용한 생태관광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15일 밝혔다.사진은 생태관광 프로그램 운영 모습.(사진=고성군 제공).2025.05.15.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age.newsis.com/2025/05/15/NISI20250515_0001843345_web.jpg?rnd=20250515144059)
[고성(경남)=뉴시스] 신정철 기자= 경남 고성군은 5월부터 11월까지 ‘생태와 전통의 공간 둠벙’이라는 주제로 둠벙과 갯벌을 활용한 생태관광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15일 밝혔다.사진은 생태관광 프로그램 운영 모습.(사진=고성군 제공).2025.05.15.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둠벙은 하천이 없는 해안가 마을 경작지에 농업용수를 공급하기 위한 작은 웅덩이이다.
둠벙 농업 생산성을 높여 많은 식량을 확보하는 중요한 농법 중 하나로 다양한 수생 식물과 곤충이 어우러져 살고 있어 생태적 가치가 높아 2019년 국가주요농업유산으로 지정됐다.
이런 둠벙을 활용해 고성군은 올해 ▲둠벙 논 생태체험 ▲둠벙 생태트레킹 ▲생태관광 버스투어 등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둠벙 논 생태체험은 둠벙과 논에 사는 수중 생물들을 만나 볼 수 있는 체험으로 마암면 삼락리의 둠벙 체험장에서 진행된다.
참가자들은 둠벙과 논에 사는 신기한 수중 생물을 채집해 현미경으로 관찰하고 용두레로 논에 물을 채워보는 체험을 할 수 있다.
특히, 5~6월에는 참여 어린이들이 논에 직접 들어가 함께 못줄을 잡고 손 모내기를 하며 협동심과 조상들의 농사 지혜를 배울 수도 있다.
둠벙 생태트레킹은 ‘걸음걸음 만나는 둠벙’이라는 주제로 약 1.5㎞의 둠벙 생태 코스를 거닐며 둠벙 속 생물을 관찰하고, 마을 주민이 직접 들려주는 둠벙이야기를 통해 둠벙의 중요성과 보존 이유도 알 수 있다.
또한, 체험활동 중 가족당 카메라 1대를 대여하여 가족 간의 즐거운 추억을 남길 수도 있다.
생태관광 버스투어는 둠벙 생태체험뿐만 아니라 고성 전통시장과 다양한 관광지 명소를 편리하게 둘러볼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월 1회 진행된다.
생태관광 버스에는 전문 해설가가 동승해 각 명소의 생태적 가치를 설명하여 참가자가 고성을 조금 더 알아갈 수 있도록 돕는다.
한편 둠벙 체험프로그램 참여는 고성 생태관광 누리집에서 사전 예약 가능하다.
◎공감언론 뉴시스 si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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