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건설, 1분기 흑자전환…"턴어라운드 본격화"
연결기준 영업이익 150억, 당기순이익 313억
"원가율 높은 현장 준공, 매출 원가구조 개선"
![[서울=뉴시스] 동부건설 사옥 전경. 2025.05.15. (사진=동부건설 제공) photo@newsis.com](https://image.newsis.com/2022/09/23/NISI20220923_0001091941_web.jpg?rnd=20220923111914)
[서울=뉴시스] 동부건설 사옥 전경. 2025.05.15. (사진=동부건설 제공) photo@newsis.com
15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동부건설의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은 150억원, 별도 기준으로는 155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 영업손실에서 크게 반등한 것으로, 약 180% 수준의 수익성 개선이 이뤄졌다.
당기순이익은 별도 기준 313억원으로 약 290% 증가했다. 법인세전 순이익이 406억원을 기록해 약 335% 상승했다.
별도 기준 부채비율은 차입금의 지속적인 축소와 자본 총계의 증가에 힘입어 지난해 262%에서 226%로 약 35%포인트(p) 감소했다.
동부건설은 ▲수주 호조에 따른 매출 안정화 ▲수익성이 높은 신규 물량의 비중 확대 ▲원가 혁신을 통한 경영 효율성 제고 노력 등이 맞물린 결과 실적이 개선됐다고 자체 분석했다. 지난해 원가율이 상대적으로 높았던 주요 현장들이 대부분 준공됨에 따라 매출 원가 구조가 크게 개선된 점이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는 설명이다.
동부건설의 수주잔고는 1분기 기준으로 약 10조3000억원 수준이다. 지난해 토목과 건축 분야의 공공공사를 중심으로 플랜트 등 신사업까지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해 3조원이 넘는 신규 수주를 기록했으며 최근에는 서울 망우동과 고척동 등 서울지역에서 도시정비사업을 잇달아 수주했다.
동부건설 관계자는 "수익성 중심의 수주 전략과 원가혁신 노력, 자금운용의 효율화 등 실무 중심의 변화가 성과로 나타났다"며 "올해 역시 철저한 리스크 관리와 사업 포트폴리오 확장을 통해 지속 가능한 성장 구조를 더욱 확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dyhle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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