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서울 아파트 실거래가 소폭 상승…1㎡당 1743만원
부동산원 3월 공동주택 실거래 가격지수
토허제 확대 지정에도 상승…과천도 강세
![[서울=뉴시스] 김근수 기자 = 서울의 강남 3구(강남,서초, 송파)와 용산구에 대한 토지거래허가구역 적용을 하루 앞둔 지난 3월23일 서울 시내의 한 부동산 중개업소에 토허제 확대 지정과 관련한 정부 자료집이 붙어 있다. 2025.05.15. ks@newsis.com](https://image.newsis.com/2025/03/23/NISI20250323_0020743472_web.jpg?rnd=20250323160759)
[서울=뉴시스] 김근수 기자 = 서울의 강남 3구(강남,서초, 송파)와 용산구에 대한 토지거래허가구역 적용을 하루 앞둔 지난 3월23일 서울 시내의 한 부동산 중개업소에 토허제 확대 지정과 관련한 정부 자료집이 붙어 있다. 2025.05.15. ks@newsis.com
15일 한국부동산원의 '2025년 2월 공동주택 실거래 가격지수'에 따르면 전국 아파트 매매 실거래가격지수는 지난 2월보다 0.56% 상승했으며 수도권은 1% 올랐다.
1년 전과 비교하면 전국은 1.74%, 수도권은 4.97% 올랐다. 다만 조기대선 정국에 접어드는 4월은 잠정지수 산정 결과 전국이 3월 대비 0.33%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도권은 0.32%, 지방은 0.34% 떨어질 전망이다.
서울 아파트 실거래가격지수는 176.2로 전월(173.4) 대비 1.64% 올랐다. 전년 동월(159.4)과 비교하면 10.55% 오른 수치다. 강남3구가 포함된 동남권(2.65)의 상승폭이 가장 높았으며 도심권(2.07%), 서남권(1.74%), 서북권(1.34%), 동북권(1.21%) 모두 상승했다.
다만 토허제 확대 지정 여파가 두드러지는 4월 잠정지수는 0.31% 하락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동남권(0.87%), 서남권(0.84%), 서북권(0.35%), 동북권(0.07%) 올라 상승폭이 줄고 도심권(-0.92%)은 떨어질 전망이다.
1분기(1~3월) 서울 강남구 실거래가격지수는 189.9로 전분기 대비 4.48% 올랐다. 경기도 과천시는 207.9로 전분기 대비 2.56% 올랐다.
3월 전국의 아파트 실거래 건수는 4만6493건으로 전월(3만6066건) 대비 28.9% 증가했다. 서울 거래량이 8762건으로 역시 전월(5831건) 대비 50.3% 올랐다. 1년 전(3797건)과 비교하면 130.8% 상승했다.
특히 성동구와 노·도·강(노원·도봉·강원)이 포함된 동북권의 거래량이 2481건으로 가장 많았다. 한 달 전보다는 59.3% 늘었다. 강남3구가 포함된 동남권은 20.5% 증가하는 데 그쳤다. 용산구가 포함된 도심권의 거래량은 66.8% 증가했다.
서울 아파트 매매 평균가격은 ㎡당 1743만원으로 전월(1844만원) 대비 101만원(5.47%) 하락했다. 동남권(2475만원)의 평균가격이 가장 높고 동북권(1332만원)이 가장 낮게 나타났다.
3월 서울 연립·다세대 주택의 실거래가격지수는 전월 대비 2.05% 상승했다. 그러나 4월 잠정지수는 1.14% 하락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공감언론 뉴시스 dyhlee@newsis.com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