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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 집값 5주 연속 상승…서울은 서초·송파·마포 강세

등록 2025.05.15 14:00:00수정 2025.05.15 16:0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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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서울=뉴시스]

[서울=뉴시스]이연희 기자 = 대통령실과 국회의사당을 포함한 행정수도 이전 이슈로 세종의 집값이 5주 연속 치솟고 있다. 서울은 재건축 호재가 있는 단지를 중심으로 상승세가 이어졌다.

한국부동산의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 조사 결과 지난 12일 기준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0.01%→0.00%)은 하락을 멈추고 보합 전환했으며 수도권(0.02%→0.02%)은 상승폭이 유지됐다.

서울(0.08%→0.10%)은 상승폭이 확대되며 15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4월부터 꾸준히 0.08~0.1% 오르는 추세다.

강남 14개구(0.14%)에서는 서초구(0.23%)는 반포·잠원동 위주로, 송파구(0.22%)는 잠실·신천동 재건축 추진단지 위주로, 강남구(0.19%)는 압구정·대치동 위주로, 강동구(0.17%)는 고덕·명일동 위주로, 양천구(0.13%)는 목·신정동 위주로 상승했다. 강북 14개구(0.05%)의 경우 마포구(0.21%)는 아현·대흥동 중소형 규모 위주로, 성동구(0.18%)는 금호·성수동 위주로, 용산구(0.15%)는 이촌·효창동 위주로, 광진구(0.09%)는 광장·자양동 주요단지 위주로, 성북구(0.07%)는 길음·돈암동 위주로 올랐다.

부동산원은 "일부 지역·단지에서는 매수 관망세가 지속되고 있으나 재건축 등 주요 선호단지 위주로 매수 문의 꾸준하고 상승 계약 체결되는 등 서울 전체 상승세가 지속되는 추세"라고 분석했다.

인천(-0.01%→-0.02%)에서는 미추홀구(0.05%)는 도화·학익동 역세권 위주로, 중구(0.03%)는 중산동 신축 위주로, 부평구(0.01%)는 갈산·삼산동 위주로 상승했다.

경기(-0.01%→0.00%)는 하락을 멈추고 보합 전환됐다. '강남 옆세권' 과천시(0.35%)는 정비사업 추진중인 별양·부림동 위주로 꾸준히 상승세가 이어졌다. 용인 수지구(0.17%)는 동천·상현동 등 교통여건이 양호한 단지 위주로 올랐다.

지방(-0.03%→-0.02%)은 전세가격의 하락폭이 축소됐다. 5대광역시(-0.06%→-0.06%)와 8개도(-0.02%→-0.02%)는 하락폭이 유지됐으며 세종(0.40%→0.48%)은 매매가격 상승에 따라 전세가격도 상승폭이 커졌다.

세종은 주요 대선 후보들이 모두 행정수도 이전을 공약으로 내세우면서 도담·고운·다정동 중소형 규모 및 선호단지 위주로 집값이 꾸준히 오르고 있다. 세종은 지난달 14일 0.04% 상승 전환한 뒤 4월21일 0.23%→4월28일 0.49%→5월5일 0.4%→5월12일 0.48%로 3주째 0.4%대 상승률을 보이고 있다.

시도별로는 충북(0.08%), 전북(0.05%), 울산(0.01%) 등은 상승, 경기(0.00%), 충남(0.00%)은 보합, 광주(-0.10%), 전남(-0.08%), 대구(-0.08%), 경북(-0.07%) 등은 하락했다.

전국 주간 아파트 전세가격은 지난주(0.00%) 대비 보합 유지됐다. 수도권(0.01%→0.02%)은 상승폭이 커졌다. 서울(0.03%→0.03%)은 상승폭 유지, 인천(0.00%→0.00%)은 보합이 유지됐으며 경기(0.01%→0.02%)는 상승했다.

부동산원은 서울 전세가격 추이에 대해 "지역·단지별 상승·하락의 혼조세를 보이는 가운데 교통 및 대단지 등 정주여건 양호한 선호단지 중심으로 임차수요가 이어지고 상승계약이 체결되며 서울 전체 상승이 지속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지방(-0.01%→-0.01%)은 하락폭이 유지됐다. 5대광역시(-0.01%→0.00%)는 하락에서 보합으로 전환됐으며 세종(0.14%→0.07%)은 상승폭 축소, 8개도(-0.02%→-0.03%)는 하락폭이 커졌다.


◎공감언론 뉴시스 dyhle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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