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 집값 5주 연속 상승…서울은 서초·송파·마포 강세
![[서울=뉴시스]](https://image.newsis.com/2025/05/15/NISI20250515_0001843114_web.jpg?rnd=20250515141840)
[서울=뉴시스]
한국부동산의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 조사 결과 지난 12일 기준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0.01%→0.00%)은 하락을 멈추고 보합 전환했으며 수도권(0.02%→0.02%)은 상승폭이 유지됐다.
서울(0.08%→0.10%)은 상승폭이 확대되며 15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4월부터 꾸준히 0.08~0.1% 오르는 추세다.
강남 14개구(0.14%)에서는 서초구(0.23%)는 반포·잠원동 위주로, 송파구(0.22%)는 잠실·신천동 재건축 추진단지 위주로, 강남구(0.19%)는 압구정·대치동 위주로, 강동구(0.17%)는 고덕·명일동 위주로, 양천구(0.13%)는 목·신정동 위주로 상승했다. 강북 14개구(0.05%)의 경우 마포구(0.21%)는 아현·대흥동 중소형 규모 위주로, 성동구(0.18%)는 금호·성수동 위주로, 용산구(0.15%)는 이촌·효창동 위주로, 광진구(0.09%)는 광장·자양동 주요단지 위주로, 성북구(0.07%)는 길음·돈암동 위주로 올랐다.
부동산원은 "일부 지역·단지에서는 매수 관망세가 지속되고 있으나 재건축 등 주요 선호단지 위주로 매수 문의 꾸준하고 상승 계약 체결되는 등 서울 전체 상승세가 지속되는 추세"라고 분석했다.
인천(-0.01%→-0.02%)에서는 미추홀구(0.05%)는 도화·학익동 역세권 위주로, 중구(0.03%)는 중산동 신축 위주로, 부평구(0.01%)는 갈산·삼산동 위주로 상승했다.
경기(-0.01%→0.00%)는 하락을 멈추고 보합 전환됐다. '강남 옆세권' 과천시(0.35%)는 정비사업 추진중인 별양·부림동 위주로 꾸준히 상승세가 이어졌다. 용인 수지구(0.17%)는 동천·상현동 등 교통여건이 양호한 단지 위주로 올랐다.
지방(-0.03%→-0.02%)은 전세가격의 하락폭이 축소됐다. 5대광역시(-0.06%→-0.06%)와 8개도(-0.02%→-0.02%)는 하락폭이 유지됐으며 세종(0.40%→0.48%)은 매매가격 상승에 따라 전세가격도 상승폭이 커졌다.
세종은 주요 대선 후보들이 모두 행정수도 이전을 공약으로 내세우면서 도담·고운·다정동 중소형 규모 및 선호단지 위주로 집값이 꾸준히 오르고 있다. 세종은 지난달 14일 0.04% 상승 전환한 뒤 4월21일 0.23%→4월28일 0.49%→5월5일 0.4%→5월12일 0.48%로 3주째 0.4%대 상승률을 보이고 있다.
시도별로는 충북(0.08%), 전북(0.05%), 울산(0.01%) 등은 상승, 경기(0.00%), 충남(0.00%)은 보합, 광주(-0.10%), 전남(-0.08%), 대구(-0.08%), 경북(-0.07%) 등은 하락했다.
전국 주간 아파트 전세가격은 지난주(0.00%) 대비 보합 유지됐다. 수도권(0.01%→0.02%)은 상승폭이 커졌다. 서울(0.03%→0.03%)은 상승폭 유지, 인천(0.00%→0.00%)은 보합이 유지됐으며 경기(0.01%→0.02%)는 상승했다.
부동산원은 서울 전세가격 추이에 대해 "지역·단지별 상승·하락의 혼조세를 보이는 가운데 교통 및 대단지 등 정주여건 양호한 선호단지 중심으로 임차수요가 이어지고 상승계약이 체결되며 서울 전체 상승이 지속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지방(-0.01%→-0.01%)은 하락폭이 유지됐다. 5대광역시(-0.01%→0.00%)는 하락에서 보합으로 전환됐으며 세종(0.14%→0.07%)은 상승폭 축소, 8개도(-0.02%→-0.03%)는 하락폭이 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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