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스마트도시 데이터허브' 시범솔루션 발굴 사업 첫 공모
6월23~25일 공모 접수…지자체 3곳 선정
![[서울=뉴시스] 스마트도시 데이터허브 개념도 (그래픽=국토교통부 제공) 2025.05.15.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age.newsis.com/2025/05/15/NISI20250515_0001842899_web.jpg?rnd=20250515095631)
[서울=뉴시스] 스마트도시 데이터허브 개념도 (그래픽=국토교통부 제공) 2025.05.15.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정진형 기자 = 국토교통부는 광역권·생활권간 도시 데이터를 활용해 국민 편익을 높이는 방안을 찾는 '스마트도시 데이터 허브 시범솔루션 발굴 사업' 공모를 올해 처음 실시한다고 15일 밝혔다.
스마트도시 데이터허브는 교통·안전 등 다양한 도시 데이터를 한 곳에 모아놓은 도시 정보 플랫폼으로, 데이터 허브에 모인 데이터를 연계 및 분석해 새로운 도시서비스를 만들 수 있고 지방자치단체가 도시를 효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돕는 역할을 한다.
국토부는 지난 2022년부터 스마트도시 데이터 허브 보급 사업 등을 통해 광역지방자치단체와 스마트도시 데이터 허브를 구축해 왔다.
또한 지방자치단체 실증을 통해 버스노선 최적화, 범죄 안전 최적화 서비스 등을 시범적으로 활용해 왔으며, 코로나19 확산 시기에는 역학조사를 지원했다.
한 예로 데이터 허브에 수집된 경찰청 신고 데이터, 지자체 CCTV 데이터, 유동 인구 데이터를 분석해 효율적인 순찰 노선을 마련했다. 코로나19 유행 당시 카드사·통신사·CCTV 정보 융합 데이터 허브를 통해 수작업으로 24시간 걸리던 확진자 동선 정보를 10분 만에 생산하기도 했다.
이번 사업은 한 단계 더 나아가 광역지자체에 구축한 스마트도시 데이터 허브를 통해 여러 지방자치단체가 함께 활용할 수 있는 범용 설루션을 만드는 게 핵심이다. 이를 통해 광역지자체 간 연계를 통해 스마트도시 데이터허브를 더욱 활발하게 사용하도록 하는 것이다.
공모 대상은 광역지자체에 스마트도시 데이터 허브가 구축된 지방자치단체다. 기초지자체를 포함해 광역지자체 간 협업하는 경우에는 선정에서 우대할 예정이다.
지자체 총 3개소를 선정하며, 선정된 곳에는 국비와 지방비 1대 1 매칭 방식으로 국비 최대 10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을 통해 발굴된 시범 설루션은 오픈소스(Open Source) 방식으로 공개하도록 하여, 다른 지방자치단체의 활용이 가능한 실용적이고 범용적인 설루션을 만들도록 할 계획이다.
공모신청서는 오는 6월23일부터 25일까지 접수하고, 평가위원회 평가를 거쳐 7월 중 최종 선정할 예정이다.
윤종빈 국토부 도시경제과장은 "대부분의 광역지자체에 스마트도시 데이터 허브가 구축됨에 따라, 데이터허브를 본격적으로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번 사업이 데이터허브를 통해 국민들의 편의와 삶의 질을 높일 도시서비스를 만들 수 있는 마중물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공모와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오는 16일부터 국토교통부 누리집 또는 스마트시티 종합 포털 누리집에 게시된 공고문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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