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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중증장애인 직원 '동행ON 복지포인트' 첫 지급

등록 2025.05.15 09: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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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증장애인 직원 맞춤형 복지 신설

장애로 인한 추가 생활비 부담 고려

경기도청 전경. (사진=경기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경기도청 전경. (사진=경기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수원=뉴시스] 이병희 기자 = 경기도가 중증장애인 직원의 현실적인 복지 수요를 반영해 신설한 '동행ON 복지포인트'를 첫 지급했다.

15일 경기도에 따르면 '동행ON 복지포인트'는 의료비, 보조기구 구입 등 장애로 인해 발생하는 추가 비용을 고려해, 경기도 소속 중증장애인 직원에게 연 50만원 상당의 선택적 복지포인트를 추가로 지원하는 제도다.

이는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지난 3월 강남대학교 장애 학생 취업동아리와의 간담회에서 접한 현장 의견을 반영해 마련됐다. 도는 참여자가 제안한 중증장애인의 취업 지원과 직원 처우 개선 의견을 적극 수용, 중증 장애가 있는 직원의 추가 생활비 부담을 실질적으로 덜어주기 위한 복지제도를 기획했다.

제도 시행에 앞서 지난달 중증장애인 직원을 대상으로 사업을 안내하고 신청 접수를 진행했다. 신청서를 제출한 직원은 모두 23명으로, 관련 규정에 따라 전원 지원 대상자로 확정됐다. 1인당 50만원씩 모두 1150만원의 포인트가 지급됐다.

김상수 경기도 자치행정국장은 "장애의 유무나 정도와 관계없이 누구나 존중받고 배려받는 조직문화를 만드는 것이 우리의 책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계층과 상황을 고려한 맞춤형 복지제도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iambh@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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