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농구단 위한 슛 세리머니…박해민 "홈에서 우승 결실 보길"
2안타 2타점 2득점 2도루 활약…팀 12-0 대승 기여
12년 연속 두 자릿수 도루…"건강해서 대기록 세워"
![[서울=뉴시스] 조수정 기자 = 14일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5 KBO리그 LG 트윈스와 키움 히어로즈 경기, 3회말 선두타자로 나선 LG 박해민이 2루타로 진루한 뒤 세리머니 하고 있다. 2025.05.14. chocrystal@newsis.com](https://image.newsis.com/2025/05/14/NISI20250514_0020809977_web.jpg?rnd=20250514205108)
[서울=뉴시스] 조수정 기자 = 14일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5 KBO리그 LG 트윈스와 키움 히어로즈 경기, 3회말 선두타자로 나선 LG 박해민이 2루타로 진루한 뒤 세리머니 하고 있다. 2025.05.14. chocrystal@newsis.com
박해민은 14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5 신한 쏠뱅크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경기에 1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2안타 2타점 2득점 2도루를 기록, 펄펄 날았다.
팀의 12-0 대승에 기여한 박해민은 경기 후 "팀의 마무리 투수 장현식, 1번 타자 홍창기에 김강률 형까지 부상으로 빠져서 선수들이 빈자리를 메우기가 쉽지 않았겠지만, 모두 합심해 좋은 결과를 가져왔다. 선수들이 증명한 것 같아서 기분 좋다"고 승리 소감을 전했다.
무릎 부상으로 이탈한 홍창기를 대신해 리드오프 임무를 완수한 박해민은 "(홍)창기는 워낙 대단한 선수여서 빈자리를 메우긴 쉽지 않다"며 "'나만의 방식으로 야구를 하겠다'고 마음 먹은 뒤 플레이한 것이 좋은 결과로 나왔다"고 말했다.
박해민은 3회 2루에 이어 3루 베이스(시즌 11호)까지 훔치며 KBO리그 역대 9번째 12시즌 연속 두 자릿수 도루를 기록했다.
이에 박해민은 "다치지 않고 건강해서 이런 대기록을 세울 수 있었다. 팀 동료들 덕분에 경기에서 이겨서 기록이 빛났다"며 "내 역할이 오늘처럼 경기에서 상대 배터리를 흔들고 득점하는 것이다. 이 부분에 충실해서 좋은 결과가 따라왔다"고 밝혔다.
![[서울=뉴시스] 조수정 기자 = 14일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5 KBO리그 LG 트윈스와 키움 히어로즈 경기, 3회말 1사2루 LG 문보경이 적시 2루타를 날린뒤 세리머니 하고 있다. 2025.05.14. chocrystal@newsis.com](https://image.newsis.com/2025/05/14/NISI20250514_0020809954_web.jpg?rnd=20250514202056)
[서울=뉴시스] 조수정 기자 = 14일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5 KBO리그 LG 트윈스와 키움 히어로즈 경기, 3회말 1사2루 LG 문보경이 적시 2루타를 날린뒤 세리머니 하고 있다. 2025.05.14. chocrystal@newsis.com
이날 경기에서도 박해민을 비롯해 오지환, 문보경, 송찬의 등이 농구단의 우승을 염원하는 세리머니를 펼쳤다.
박해민은 "LG가 홈(6차전)에서 우승할 것"이라며 "우승이라는 좋은 결실을 봤으면 하는 마음에 선수들이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농구단이 우승하면 우리도 우승하기 위해 원래 하던 세리머니를 할 것"이라고 이야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donotforget@newsis.com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