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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츠증권, 1분기 영업익 4.7% 감소한 1482억…당기순익 50%↑

등록 2025.05.14 20:3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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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금융·자산운용·자산관리 등 고른 실적 개선"

메리츠증권 CI. (사진=메리츠증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메리츠증권 CI. (사진=메리츠증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주동일 기자 = 메리츠증권은 지난해 1분기 영업이익 약 1500억원을 달성했다. 전년 동기 대비 약 5% 감소한 액수다.

반면 당기순이익은 1900억원 수준으로 전년 대비 50% 가까이 증가했다.

14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메리츠증권의 지난해 영업이익은 1482억원으로 전년 동기(1557억원) 대비 4.8% 감소했다.

매출액은 5조1959억원으로 전년 동기(9조5819억원)보다 45.8% 줄었다. 단 당기순이익은 약 1874억원으로 지난해(약 1265억원)보다 48.1% 증가했다.

메리츠증권은 2018년 1분기 이후 올해 1분기까지 29분기 연속 1000억원 이상의 순이익을 시현했다.

메리츠증권 측은 "차별화된 리스크관리 시스템과 안정적인 이익 창출 능력을 입증했다"고 자평했다.

글로벌 금융시장 불안정성 확대에도 양호한 딜 발굴에 따른 기업금융 부문 실적 상승과 투자자산 배당금 및 분배금 이익 증가로 인한 자산운용 부문의 수익개선이 이뤄지면서 1분기 실적에 기여했다는 것이다.

또 고객 예탁자산 증가 등으로 수수료 수익이 증가하며 자산관리 실적도 개선됐다.

메리츠증권 관계자는 "1분기 적극적인 딜 발굴 및 관리와 변동성 대응으로 기업금융, 자산운용, 자산관리 등 전 사업 부문에서 고른 성과를 달성했다"며 "비우호적인 영업환경에 대비해 꼼꼼하게 리스크 요인을 재점검하고 안정적인 수익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di@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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