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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박해민, 역대 9번째 12시즌 연속 두 자릿수 도루

등록 2025.05.14 20: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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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회 도루 2개 성공…시즌 11도루

[서울=뉴시스] 조수정 기자 = 14일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5 KBO리그 LG 트윈스와 키움 히어로즈 경기, LG 박해민이 3회말 무사2루, 3루 도루에 성공하고 있다. 2025.05.14. chocrystal@newsis.com

[서울=뉴시스] 조수정 기자 = 14일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5 KBO리그 LG 트윈스와 키움 히어로즈 경기, LG 박해민이 3회말 무사2루, 3루 도루에 성공하고 있다.  2025.05.14. chocrystal@newsis.com

[서울=뉴시스]박윤서 기자 = KBO리그에서 4차례 도루왕을 차지한 박해민(LG 트윈스)이 12시즌 연속 두 자릿수 도루를 달성했다.

박해민은 14일 잠실구장에서 벌어진 2025 신한 쏠뱅크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경기에서 1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3회 도루 2개를 기록했다.

3회말 선두 타자로 나선 박해민은 키움 선발 케니 로젠버그를 상대로 중전 안타를 때려낸 뒤 2루 도루에 성공했다.

시즌 10호 도루를 생산한 박해민은 삼성 라이온즈 시절이던 2014년부터 올해까지 12시즌 연속 두 자릿수 도루를 작성했다.

12시즌 연속 두 자릿수 도루를 기록한 것은 박해민이 전준호(18시즌 연속), 정수근, 박용택, 이용규(키움·이상 14시즌 연속), 이순철, 이대형, 황재균(KT 위즈), 오지환(LG·이상 13시즌 연속)에 이어 KBO리그 역대 9번째다.

박해민은 이후 오스틴 딘 타석 때 3루 베이스까지 훔쳤다.

지난해까지 11시즌 연속 20도루 이상을 기록한 박해민은 이번 시즌 도루 9개를 추가하면 KBO리그 역대 최초로 12시즌 연속 도루를 달성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donotforget@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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