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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금원, 지자체 위탁사업 첫발…내달 '경남동행론' 출시

등록 2025.05.14 15:3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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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박주연 기자 = 서민금융진흥원이 다음 달 지역 맞춤형 금융상품인 '경남동행론'을 출시한다.

금융위원회는 14일 정례회의를 열어 서금원이 지방자치단체로부터 서민금융지원사업을 위탁받아 수행할 수 있도록 하는 위탁업무 승인안을 심의, 의결했다.

이에 따라 서금원은 지자체 특화 신용대출·보증상품 외에도 이차보전 사업이나 금융상담·교육·취업지원·복지제도 안내 등 다양한 금융·비금융 지원사업을 지자체로부터 위탁받아 수행할 수 있게 됐다.

서금원은 첫 협업 사업으로 경상남도와의 업무 위수탁을 통해 다음 달 중 저신용·저소득 경남도민을 대상으로 한 보증·대출상품 '경남동행론'을 내놓는다.

이용 대상은 주민등록 기준 3개월 이상 경남도에 거주한 신용등급 하위 20% 이하, 연소득 3500만원 이하 개인이다.

대출한도는 정상차주의 경우 최대 150만원(금리 8.9%), 연체가 있는 차주의 경우 최대 100만원(금리 9.9%)이다.

금융위는 "서민금융진흥원과 지자체간 협업을 통해 지역 내 취약계층의 금융 사각지대 해소, 지역별 특화 금융·비금융 지원사업 추진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협업을 시작으로 지역 경제상황과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포용금융이 확대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지속적으로 지원을 이어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pj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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