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검 팝업 노출' 토스증권 또 오류…"재발 않도록 노력"

나흘만에 시스템 문제 발생…현재 모두 복구

[서울=뉴시스]주동일 기자 = 토스증권 모바일 트레이딩 시스템(MTS)에 또 시스템 오류가 발생했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토스증권은 지난 12일 홈 화면에 점검 팝업이 뜨는 오류가 일어났다.

금융공동망 점검 시간대에 맞춰 진행하는 내부 점검의 범위 설정이 잘못돼 MTS 일부 화면에 점검 팝업이 노출하는 문제가 일어난 것이다.

현재 해당 문제는 모두 해결된 상태다.

토스증권은 지난 9일에도 MTS 접속이 원활히 이뤄지지 않는 문제가 발생했다.

당시에도 "최대한 빠르게 문제를 해결하고 시스템 전반을 점검해 문제가 반복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지만 나흘만에 시스템 오류가 일어난 것이다.

토스증권 측은 "당사 서비스 이용에 불편을 드려 죄송하며, 동일 현상이 재발하지 않도록 시스템 운영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토스증권은 해외 주식 거래로 투자자들을 모으고 있다. 이용자들은 최근 미국 주가가 다시 급등하는 상황에서 서비스 오류가 일어나 불편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투자 커뮤니티에서 자신이 토스증권 이용자라고 밝힌 한 투자자는 "미장(미국 주식 시장)이 살아나고 있는데 또 오류"냐며 "계속되면 다른 증권사를 알아봐야겠다"고 토로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