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제청 '스마트 기술로 스쿨존 교통안전 강화' 시동
"실시간 위험 경고 본격 실증"
송도 명선초에 위치 인식 태그 1000개 배포
![[인천=뉴시스] 스마트 교통안전 서비스 개념도. (사진=인천경제청 제공) 2025.05.14.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age.newsis.com/2025/05/14/NISI20250514_0001841882_web.jpg?rnd=20250514104804)
[인천=뉴시스] 스마트 교통안전 서비스 개념도. (사진=인천경제청 제공) 2025.05.14.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인천=뉴시스] 김동영 기자 =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이 스마트시티 기술을 활용해 어린이 보호구역 내 교통안전 강화에 나섰다.
인천경제청은 최근 '자가통신망 활용 실증 인프라 고도화 사업'이 본격적인 실증 단계에 들어섰다고 14일 밝혔다.
이 사업은 인공지능(AI)과 초광대역(UWB) 기술을 접목한 스마트 교통안전 시스템을 송도국제도시 일원에서 실증하고, 특히 스쿨존에서의 실효성을 집중적으로 평가하는 것이 핵심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이 주관하고, 인천경제청과 LG전자가 공동 수행한다.
이번 실증은 신정중·명선초·포스코고 일대 통학로를 중심으로 이뤄진다.
지난 9일에는 명선초등학교 학생 1000명을 대상으로 가방이나 옷에 부착할 수 있는 UWB 기반 위치 인식 태그(UWB-Tag)를 배포하고, 현장에서 홍보 활동도 진행됐다.
태그는 AI 기반 CCTV와 연동돼 차량과의 거리를 실시간 측정하고, 사고 위험이 감지되면 학생뿐 아니라 차량, 퀵보드, 자전거 운전자에게도 스마트폰 경고 메시지를 전송하는 역할을 한다.
수신 인프라는 스쿨존 인근 교차로 등에 구축됐다.
인천경제청은 이번 실증 사업을 통해 스마트 기술이 실제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에 얼마나 기여할 수 있는지를 정량적으로 분석할 계획이다.
윤원석 청장은 "어린이의 안전을 위한 스마트시티 기술 적용은 매우 중요한 과제"라며 "앞으로도 고도화된 지능형 교통체계(C-ITS)를 적극 도입해 안전한 도시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dy012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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