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핵심 중소·중견기업 509곳에 금리감면·컨설팅 지원
부처별 '혁신 프리미어 기업' 선정
![[서울=뉴시스] 박민석 기자 = 23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내 금융위원회. 2020.04.23. mspark@newsis.com](https://image.newsis.com/2020/04/23/NISI20200423_0016280301_web.jpg?rnd=20200423155912)
[서울=뉴시스] 박민석 기자 = 23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내 금융위원회. 2020.04.23. mspark@newsis.com
[서울=뉴시스] 최홍 기자 = 정부가 우리나라 혁신 성장을 이끌어갈 핵심 중소·중견기업 509곳에 금리감면·컨설팅 등 각종 금융·비금융 지원을 실시한다.
금융위원회 등 13개 부처는 '2025년도 제1차 혁신 프리미어 1000'으로 총 509개의 중소·중견기업을 선정했다고 14일 밝혔다.
혁신 프리미어 1000은 금융·산업 간 협업을 통해 산업별 우수기업을 집중적으로 지원하기 위한 프로그램이다.
그간 추진했던 혁신기업 국가대표 1000과 우수기업 우대프로세스를 통합하면서 마련됐다.
각 부처가 기준에 따라 혁신성·성장성 있는 중소·중견기업을 선정하면 산업은행, 수출입은행, 기업은행, 신용보증기금 등 정책금융기관들이 맞춤형 금융·비금융 지원을 집중적으로 제공한다.
금리를 감면하거나 대출한도를 우대하고 보증비율 역시 확대한다. 또 경영·기술 컨설팅, 투자유치 플랫폼 마련, 수출지원 등의 프로그램도 제공한다.
선발된 509개 기업 중 96% 이상(492개)이 '5대 중점 자금공급분야'에 해당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5대 중점 자금공급분야는 정책금융 공급이 필요한 분야를 각 부처가 선정한 것으로, 미래유망산업 지원, 첨단전략산업 육성, 대외여건 악화에 따른 경영애로 해소 등이 필요한 기업들이다.
이들은 대체로 ▲제조·모빌리티 ▲인공지능 ▲환경·스마트 농축수산 ▲ICT·디지털 ▲융합지식서비스 ▲바이오헬스 ▲에너지 ▲소재·부품 ▲반도체·디스플레이 등의 업종으로 구성됐다.
각 부처는 '혁신 프리미어 확인증' 발급을 통해 선정 기업의 홍보를 지원할 예정이다.
제2차 혁신 프리미어 접수 및 선정은 내년 상반기에 진행될 예정이다. 내년부터는 매년 약 1000여개의 '혁신 프리미어' 기업이 집중적인 지원 혜택을 받는 효과가 나타날 전망이다.
정부는 "매년 500여개의 기업을 새롭게 선정하는 과정을 통해 우리 경제의 혁신 성장을 이끌어갈 산업별 우수기업에 내실있는 관리와 지원을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hog8888@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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