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재학당역사박물관, 특별 야외행사 '정동연회' 23일 개최
'생생 국가유산 사업' 일환
![[대전=뉴시스] 배재학당역사박물관 정동연회 웹포스터. (사진=배재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age.newsis.com/2025/05/14/NISI20250514_0001841816_web.jpg?rnd=20250514102112)
[대전=뉴시스] 배재학당역사박물관 정동연회 웹포스터. (사진=배재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대전=뉴시스]유순상 기자 = 배재학당역사박물관은 오는 23일 '2025 생생 국가유산 사업' 일환으로 서울 정동 박물관 잔디마당에서 특별 야외행사 '정동연회'를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지난 1885년 미국인 선교사 헨리 게르하트 아펜젤러가 설립한 한국 최초의 서양식 근대 교육기관 배재학당의 역사와 정동 지역의 문화적 가치를 조명하는 자리다.
서울시 기념물 제 16호인 배재학당역사박물관을 배경으로, 약 50분간 외벽 스크린 영상과 DJ공연이 펼쳐진다. 정동이 지닌 한국 모더니즘의 출발지로서 정체성을 시청각적으로 체험할 수 있다.
1930년대 모던보이·걸의 감성을 담은 근대 음악이 현대적으로 재해석돼 관객들에게 색다른 분위기를 선사한다.
또한 배재학당역사박물관은 1층 영상 전시관에서 'XR+3D+AI'의 최첨단 기술이 접목된 '아펜젤러와 함께 1885년으로의 시간 여행' 체험과 함께 근대식 음료(매회 50명 한정)시식 등 다양한 부대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행사는 무료이며 자세한 내용은 박물관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박물관 관계자는 "근대사 중심지였던 정동의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고, 과거와 현재가 만나는 색다른 문화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지역 문화유산을 활용한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통해 시민들과 지속적으로 소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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