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녀가 전하는 시와 가곡 이야기… 서울시합창단 '가곡시대'
故김순남 가곡 딸 김세원 낭송 …이금희 해설
![[서울=뉴시스] 서울시합창단 모습(사진=세종문화회관 제공) 2025.03.05.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age.newsis.com/2025/03/05/NISI20250305_0001783359_web.jpg?rnd=20250305091118)
[서울=뉴시스] 서울시합창단 모습(사진=세종문화회관 제공) 2025.03.05.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조기용 수습 기자 = 작곡가 고(故) 김순남과 방송인 김세원 부녀가 무대에서 합을 맞춘다.
세종문화회관은 오는 6월 13일과 14일 이틀간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체임버홀에서 서울시합창단의 특별연주회 '가곡시대: 아버지의 노래 딸의 이야기'(이하 가곡시대)를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가곡시대는 서울시합창단의 시그니처 가곡 콘텐츠로, 시대의 감성과 예술이 깃든 우리 가곡에 스토리텔링을 더한 공연이다. 2022년 첫 공연을 시작으로, 지난해까지 연속 매진을 기록해왔다. 2023년부터는 방송인 이금희가 해설자로 참여해 인기를 유지했다.
올해는 작곡가 고 김순남의 대표 가곡들에 시 낭송을 더한 공연을 선보인다. 그의 대표 가곡 10편에 딸 김세원씨가 시를 낭송한다. 김 씨는 영화 '친절한 금자씨', SBS '짝' 등 내레이션을 맡아 대중에게 친숙한 목소리를 가진 주인공이다.
이틀간 진행되는 공연은 총 네 개의 챕터로 구성돼, 총 10편의 가곡이 서울시합창단 단원들의 독창 무대로 펼쳐진다. 공연은 김소월 시에 곡을 붙인 김순남의 대표곡 '진달래꽃'의 독창을 시작으로, 전 출연진이 함께 부르는 중창 편곡 버전인 '진달래꽃'으로 마무리된다.
챕터별로는 이금희씨와 김세원씨가 김순남의 생전 이야기를 나누며 '산유화' 연주, 비디오 아티스트 백남준이 '상렬', '탱자'에 김 씨의 이야기를 담는 등 작품과 이야기가 더한 공연이 구성됐다.
관객은 서울시합창단의 노래, 김 씨의 시 낭송, 이 씨의 해설이 어우러져 입체적인 무대를 경험할 수 있다.
공연 예매는 세종문화회관 홈페이지와 대표 번호를 통해 예매할 수 있다.
![[서울=뉴시스]14일 세종문화회관이 오는 6월 13일과 14일 이틀간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체임버홀에서 서울시합창단의 특별연주회 '가곡시대: 아버지의 노래 딸의 이야기'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다음은 공연 포스터. (사진=세종문화회관 제공) 2025.05.14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age.newsis.com/2025/05/14/NISI20250514_0001841759_web.jpg?rnd=20250514095244)
[서울=뉴시스]14일 세종문화회관이 오는 6월 13일과 14일 이틀간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체임버홀에서 서울시합창단의 특별연주회 '가곡시대: 아버지의 노래 딸의 이야기'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다음은 공연 포스터. (사진=세종문화회관 제공) 2025.05.14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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