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한화투자증권 "NHN, 사업 재편으로 수익성 개선 이어질 것"

등록 2025.05.14 08:58:09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주동일 기자 = 한화투자증권은 14일 NHN을 두고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6001억원, 276억원으로 시장 컨센서스(영업이익 265억원)에 부합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2만4000원을 유지했다.

정호윤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게임 매출액은 1196억원을 기록했다"며 "웹보드게임 성수기로 PC게임 매출이 전분기대비 소폭 증가했으며 모바일게임은 전분기와 유사한 실적을 기록했다"고 말했다.

이어 "결제사업부 매출액은 2903억원으로 성장률이 다소 하락했다"며 "기술사업부는 1056억원으로 NHN 클라우드 및 두레이, 테코러스 등 주요 사업부가 고른 성장을 보였다"고 덧붙였다.

그는 "전체 영업비용은 5725억원으로 인건비 및 마케팅비 등 고정비가 소폭 늘어났지만 수수료가 크게 감소했다"고도 내다봤다.

정 연구원은 "1분기에도 NHN의 이익 창출력을 다시 한 번 확인할 수 있었다"며 "페이코의 사업구조 개편 작업에 따라 적자폭이 조금씩 축소되고 있으며 커머스 또한 저마진사업을 정리해 나가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구조조정이 계획대로 이루어진다면 올해도 연간으로 150억~200억원의 비용 절감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신작의 출시가 없더라도 연간 영업이익 1000억원은 어렵지 않게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며 "다키스트데이즈의 정식 출시 이후 프로젝트 STAR, 어비스디아 등 신작 출시가 이어지며 하반기엔 게임사업부 매출 증가에 따른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끝으로 "하반기부터 게임 신작 출시가 재개되고 클라우드 사업부 또한 공공 기관의 클라우드 전환이 본격화되며 고성장이 예상된다"며 "높은 이익 창출력, 그리고 낮은 밸류에이션이 현재 게임산업의 상황 속에서는 충분히 매력적이고 하반기에도 관심을 둘 것을 권고한다"고 평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di@newsis.com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