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걷기좋은 도시로' 워커블 시티 구현하는 용인 수지구
산책로·맨발길·등산로 조성 등
![[용인=뉴시스]용인시 수지구청사(사진=뉴시스 DB)photo@newsis.com](https://image.newsis.com/2024/08/22/NISI20240822_0001634259_web.jpg?rnd=20240822104201)
[용인=뉴시스]용인시 수지구청사(사진=뉴시스 DB)photo@newsis.com
[용인=뉴시스] 이준구 기자 = 경기 용인시 수지구가 일상 속에서 누구나 편하게 걸을 수 있는 도시 환경을 만들기 위해 산책로를 정비하고 가로경관을 개선하는 등 '워커블 시티(Walkable City)'를 구현하고 있다.
14일 수지구에 따르면 걷기 좋은 산책로와 안전한 등산로 조성은 물론, 사계절 꽃이 피는 거리를 만들고 맨발길을 추가 조성하는 등 시민생활 밀착형 환경 개선사업을 벌인다는 것이다.
수지구는 시민의 보행 편의와 경관 개선을 위해 총 8개 구간을 정비 중인 가운데 수지중·풍덕초 통학로로 활용되는 보행자도로에는 탄성포장재를 교체하고 휴게시설을 추가로 설치하는 등 쾌적한 통학로를 조성할 계획이다.
'눈썹꽃길'로 불리는 풍덕천동 보행로는 노후 포장으로 인한 미끄러움과 배수 불량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투수블럭과 배수시설 등을 정비하고 있다.
이밖에도 상현역과 동천역 인근의 완충녹지 2곳도 4억 원을 들여 투수블럭을 교체와 수목 심기, 조명 설치작업을 6월까지 마무리할 예정이다.
동천동 한빛중학교 앞 경관녹지에는 길이 130m 규모의 맨발길을 조성 중으로 세족장과 신발장 등의 편의시설을 갖춰 6월 준공할 예정이다.
이영민 수지구청장은 "단순한 보행환경 정비를 넘어, 도시의 기능성을 끌어올리고 시민들에게 정서적 만족을 주는 방향으로 도시정비를 추진하고 있다. 여기에는 도시설계에서 중요하게 다뤄지는 '워커블 시티(Walkable City)'의 개념을 적용한다"며 "등산철을 맞아 광교산과 대지산 등산로도 이달말까지 정비를 완료하겠다"고 밝혔다.
![[용인=뉴시스]수지구의 산책로 정비 모습(사진=용인시 수지구청)2025.05.14.photo@newsis.com](https://image.newsis.com/2025/05/14/NISI20250514_0001841620_web.jpg?rnd=20250514085051)
[용인=뉴시스]수지구의 산책로 정비 모습(사진=용인시 수지구청)2025.05.14.phot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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