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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패 빠진 '테니스 전설' 조코비치, 머리 코치와의 동행 결국 중단

등록 2025.05.14 09:1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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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말 프랑스오픈에서 통산 100번째 트로피 도전

[마드리드=AP/뉴시스] 노바크 조코비치(5위·세르비아)가 지난달 26일(현지 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린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마드리드 오픈 단식 2라운드에서 마테오 아르날디(44위·이탈리아)와 경기하고 있다. 조코비치는 그의 첫 경기에서 0-2(3-6 4-6)로 패해 탈락했다. 2025.04.27.

[마드리드=AP/뉴시스] 노바크 조코비치(5위·세르비아)가 지난달 26일(현지 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린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마드리드 오픈 단식 2라운드에서 마테오 아르날디(44위·이탈리아)와 경기하고 있다. 조코비치는 그의 첫 경기에서 0-2(3-6 4-6)로 패해 탈락했다. 2025.04.27.


[서울=뉴시스]문채현 기자 = 최근 부진에 빠진 테니스 전설 노박 조코비치(세계랭킹 6위·세르비아)가 결국 앤디 머리(영국) 코치와의 이별을 택했다.

조코비치는 13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머리 코치와 함께 찍힌 사진을 올리며 "지난 6개월간 코트 안팎에서 보내준 노력과 지원에 감사하다. 함께 우정을 쌓을 수 있어서 기뻤다"고 전했다.

지난해 파리올림픽 테니스 남자 단식 금메달을 목에 걸며 커리어 골든 그랜드슬램을 완성했던 조코비치는 지난해 말 현역 시절 라이벌이었던 머리를 코치로 영입해 큰 화제를 모았다.

올해 1월 메이저대회 호주오픈 4강에서 기권을 선언한 뒤 "미래에 대해 논의하기 위해 시간을 가질 필요가 있다"고 말하기도 했으나, 얼마 가지 않아 머리와 함께하고 싶다는 의사를 밝히며 동행을 이어갔다.

하지만 최근 부진이 이어지자 조코비치는 다시 결단을 내렸다.
[멜버른=AP/뉴시스] 노바크 조코비치(7위·세르비아)가 지난 1월22일(현지 시간) 호주 멜버른의 로드 레이버 아레나에서 열린 호주오픈 남자 단식 8강전에서 카를로스 알카라스(3위·스페인)를 물리친 후 앤디 머리 코치와 포옹하고 있다. 조코비치가 3-1(4-6 6-4 6-3 6-4)로 승리하고 4강에 올라 알렉산더 즈베레프(2위·독일)와 결승 진출을 다툰다. 2025.01.22.

[멜버른=AP/뉴시스] 노바크 조코비치(7위·세르비아)가 지난 1월22일(현지 시간) 호주 멜버른의 로드 레이버 아레나에서 열린 호주오픈 남자 단식 8강전에서 카를로스 알카라스(3위·스페인)를 물리친 후 앤디 머리 코치와 포옹하고 있다. 조코비치가 3-1(4-6 6-4 6-3 6-4)로 승리하고 4강에 올라 알렉산더 즈베레프(2위·독일)와 결승 진출을 다툰다. 2025.01.22.


조코비치는 최근 3연패에 빠졌다.

지난 3월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마스터스 1000시리즈 마이애미오픈 결승에서 야쿠프 멘시크(23위·체코)에게 0-2(6-7<4-7> 6-7<4-7>)로 패배한 조코비치는 지난달 나선 몬테카를로 마스터스, 마드리드오픈에서는 연달아 1회전부터 무너졌다.

개인 통산 100번째 트로피를 앞두고 번번이 고배를 마신 그는 이달 초 이탈리아 로마에서 열린 BNL 이탈리아 인터내셔널 출전도 포기했다.

재정비에 들어간 조코비치는 오는 25일 개막하는 시즌 두 번째 메이저대회 프랑스오픈을 바라보고 있다.

그는 프랑스오픈을 통해 메이저대회 25번째 우승과 투어 이상급 대회 100회 정상에 도전할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dal@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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