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아즈 시즌 16호포' 삼성, KT 5-3으로 꺾고 8연패 탈출
KT는 6연패 수렁
![[서울=뉴시스]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 르윈 디아즈(왼쪽)가 26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쏠뱅크 KBO리그 NC 다이노스와의 경기 1회말 득점을 올린 뒤 동료들의 축하를 받고 있다. (사진=삼성 라이온즈 제공) 2025.04.26.](https://image.newsis.com/2025/04/26/NISI20250426_0001828519_web.jpg?rnd=20250426193900)
[서울=뉴시스]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 르윈 디아즈(왼쪽)가 26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쏠뱅크 KBO리그 NC 다이노스와의 경기 1회말 득점을 올린 뒤 동료들의 축하를 받고 있다. (사진=삼성 라이온즈 제공) 2025.04.26.
삼성은 13일 포항야구장에서 벌어진 2025 신한 쏠뱅크 KBO리그 KT 위즈와의 경기에서 5-3으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삼성(20승 1무 21패)은 마침내 8연패 수렁에서 벗어났다.
반면 KT(18승 3무 21패)는 연패 숫자가 '6'으로 늘어났다.
홈런 선두를 달리고 있는 삼성의 외국인 타자 르윈 디아즈(3타수 1안타 1홈런 2타점)가 5회 투런 아치를 그리며 팀 공격을 주도했다.
삼성 좌완 선발 이승현은 5이닝을 5피안타 3사사구 무실점으로 막아내면서 시즌 7번째 등판에서 첫 승(5패)을 따냈다.
KT 외국인 투수 엔마누엘 데 헤이수스는 5이닝 4실점(2자책)을 기록, 시즌 3패째(2승)를 기록했다.
삼성이 2회말 기선을 제압했다.
박병호의 안타와 투수 헤이수스의 연이은 실책을 엮어 만든 1사 만루 찬스에서 구자욱이 2타점 중전 적시타를 날렸다.
5회말에는 홈런 1위 디아즈의 대포에 힘입어 격차를 벌렸다.
디아즈는 1사 1루에서 헤이수스를 상대로 우측 담장을 넘어가는 투런 아치를 그렸다.
공격에서 답답한 흐름을 이어가던 KT는 8회초 대포 한 방으로 흐름을 바꿨다.
1사 1루에서 장성우가 구원 투수 배찬승의 직구를 받아쳐 좌중간 담장을 넘기는 2점 홈런을 쳤다.
4-2로 앞선 삼성은 8회말 한 점을 추가했고, 9회초 오른손 투수 이호성을 기용했다.
이호성은 천성호에게 볼넷, 멜 로하스 주니어에게 2루타를 허용해 1사 2, 3루에 몰렸고, 황재균에게 1타점 희생플라이를 헌납했다.
하지만 후속 타자 김민혁을 유격수 땅볼로 잡아내면서 팀의 리드를 지켜냈다. 이호성은 데뷔 첫 세이브를 따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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