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도영 멀티히트 2타점' KIA, 롯데 5연승 저지하고 2연패 탈출
KIA 선발 투수 김도현 5⅓이닝 4피안타 비자책 쾌투
KIA 마무리 정해영 역대 최연소 5시즌 연속 10SV
![[서울=뉴시스]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 김도영이 26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5 신한 쏠뱅크 KBO리그 LG 트윈스와의 경기에서 타석에 들어서고 있다. (사진=KIA 타이거즈 제공) 2025.04.26.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age.newsis.com/2025/04/26/NISI20250426_0001828459_web.jpg?rnd=20250426165348)
[서울=뉴시스]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 김도영이 26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5 신한 쏠뱅크 KBO리그 LG 트윈스와의 경기에서 타석에 들어서고 있다. (사진=KIA 타이거즈 제공) 2025.04.26. *재판매 및 DB 금지
KIA는 13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벌어진 2025 신한 쏠뱅크 KBO리그 롯데와의 경기에서 4-1로 이겼다.
2연패에서 벗어난 KIA는 시즌 18승째(21패)를 작성했다.
상승곡선을 그리던 3위 롯데(24승 2무 17패)는 5연승이 불발됐다.
KIA의 공격을 이끄는 김도영이 멀티히트(한 경기 2안타 이상) 2타점 2득점으로 펄펄 날며 팀 승리의 수훈갑이 됐다.
KIA 선발 마운드를 지킨 김도현은 5⅓이닝 4피안타 1실점(비자책)으로 제 몫을 다해 시즌 2승째(2패)를 수확했다.
롯데 선발 투수로 나선 터커 데이비슨은 6회까지 3점으로 막아냈지만, 타선의 지원을 받지 못하며 시즌 첫 패전(5승)의 멍에를 썼다.
KIA가 5회말 팽팽한 투수전의 흐름을 깼다.
한승택과 박찬호의 안타로 맞이한 2사 1, 2루 기회에서 김도영이 2타점 2루타를 날렸다.
이어 후속 타자 최형우가 중견수 방면 안타를 쳐 주자 김도영을 홈으로 불러들였다.
0-3으로 뒤진 롯데는 6회초 점수를 획득해 반격에 나섰다.
고승민의 안타와 나승엽의 볼넷, 전준우의 몸에 맞는 공으로 1사 만루가 됐고, 손호영이 걷어 올린 타구를 중견수 박재현이 잡았다가 놓치면서 3루 주자 고승민이 홈을 통과했다.
그러나 후속 타자 정훈이 병살타로 아웃돼 점수를 더 생산하진 못했다.
8회 한 점을 더 획득하며 승리에 가까이 다가선 KIA는 9회초 마무리 정해영이 고비를 넘기며 승리를 거머쥐었다.
정해영은 박승욱과 정보근에게 연속 안타, 고승민에게 볼넷으로 2사 만루 위기에 처했으나 빅터 레이예스를 1루수 땅볼로 요리하면서 가슴을 쓸어내렸다.
이로써 정해영은 23세 8개월 20일의 나이로 시즌 10세이브(1승 2패)째를 채우며 역대 최연소 5시즌 연속 두 자릿수 세이브를 달성했다. 종전 기록 보유자는 2023시즌 당시 나이 25세 5일에 5시즌 연속 두 자릿수 세이브 기록을 썼던 고우석(전 LG 트윈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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