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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왕시, 정보취약계층 보호한다…SKT 유심 해킹 대응

등록 2025.05.13 18:3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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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까지 관내 경로당 방문…예방 정보 전달

[의왕=뉴시스] 전문가가 유심 해킹 2차피해 예방을 안내하고 있다. (사진=의왕시 제공).2025.05.13.photo@newsis.com

[의왕=뉴시스] 전문가가 유심 해킹 2차피해 예방을 안내하고 있다. (사진=의왕시 제공).2025.05.13.photo@newsis.com


[의왕=뉴시스] 박석희 기자 = 경기 의왕시는 최근 발생한 SKT 통신사 유심(USIM) 정보 해킹과 관련해 2차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16일까지 정보 취약계층인 관내 경로당을 찾아 안내 활동을 벌인다고 13일 밝혔다.

전문 인력 16명이 관내 96개 경로당을 방문·예방 활동을 벌인다. 디지털 환경에 익숙하지 않은 65세 이상 고령층을 대상으로 집중적인 활동에 나선다.

피해 예방을 위한 전단 배포와 함께 유심 보호 서비스와 무상 교체 서비스 신청 방법, 피싱·스미싱 등 각종 보이스 피싱 사기에 대한 효과적인 대응 요령 등을 자세히 안내한다.

또 모바일 기기 사용이 익숙하지 않은 어르신들에게는 실제 예시를 통해 이해를 돕는 맞춤형 교육을 한다. 활동 첫날인 지난 12일에는 김성제 시장이 현장을 찾아 안내 상황을 확인하고, 주요 행동 요령을 준수해 달라고 당부했다.

의왕시는 이번 안내 활동을 통해 정보 소외 계층이 디지털 범죄에 쉽게 노출되지 않도록 보호하고, 시민들이 정보보안 인식을 제고하는 계기로 삼는다는 방침이다.

김성제 시장은 "디지털 환경에서 소외돼 발생하는 피해가 없도록 적극적인 지원에 나선다"며 "이번 활동을 통해 정보 취약계층이 좀 더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통신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ph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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