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국가유공자 위한 '히어로즈 데이'…"숭고한 희생과 헌신 보답"
KT충남·북광역본부, 대전보훈청과 국가유공자 초청 행사
3주간 키오스크 실습, 보이스피싱 예방 등 IT집중교육
![[대전=뉴시스]KT충남·북광역본부는 13일 대전보훈청과 함께 대전지역 국가유공자와 가족 50명을 초청해 대전 라마다호텔에서 'KT 히어로즈 데이'를 열었다. 2025. 05. 13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age.newsis.com/2025/05/13/NISI20250513_0001841175_web.jpg?rnd=20250513153903)
[대전=뉴시스]KT충남·북광역본부는 13일 대전보훈청과 함께 대전지역 국가유공자와 가족 50명을 초청해 대전 라마다호텔에서 'KT 히어로즈 데이'를 열었다. 2025. 05. 13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대전=뉴시스]곽상훈 기자 = KT충남·북광역본부는 대전보훈청과 함께 대전지역 국가유공자와 가족 50명을 초청해 대전 라마다호텔에서 'KT 히어로즈 데이'를 열었다고 13일 밝혔다.
히어로즈 데이는 KT가 국가유공자 예우와 보훈문화 확산을 위해 지난해 시작한 프로젝트로 5월 대전을 시작으로 전국 5개 도시에서 차례로 개최된다.
올해는 프로그램을 고도화해 3주간 IT집중교육을 진행했다. 1주차에는 대전보훈청 강의실에 모여 키오스크 활용방법을 배우고 2주차에 인근 카페를 빌려 실제 키오스크로 음료와 간식을 주문하는 실습을 진행했다. 마지막 3주차에는 AI를 악용한 보이스피싱 등 다양한 사례와 함께 그 대처법을 배웠다.
이날 행사에서는 IT집중교육을 수료한 최고령 유공자에게 수료증을 전달하고 이어 영웅들의 이름을 한 명씩 부르며 감사와 예우를 표하는 세리머니가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본인, 가족들의 과거 사진과 그와 관련한 스토리가 담긴 AI영상을 보기도 했다.
월남 참전 용사와 가족들은 보양식으로 점심을 나눈 후 기억, 건강, 힐링, 웃음의 4가지 테마로 준비한 오후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기억부스에서는 전문가의 헤어, 미용서비스를 받은 후 제복과 컨셉 의상을 입고 기념사진을 촬영했다. 난청검사 부스에서는 개인별 청력검사 후 청력보호와 관리방법에 대해 전문가에게 조언을 받았다.
그 밖에 신체균형과 스트레스 해소를 위한 스크린 파크 골프, 웃음활동 레크레이션에 참여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박봉평 유공자는 "교육을 받으니 키오스크 사용이나 보이스피싱에 대한 두려움이 많이 없어졌다. 우리를 기억하고 이런 뜻깊은 자리를 마련해줘서 고맙다"고 했다.
KT충남·북광역본부장 이창호 전무는 "국가유공자들의 숭고한 희생과 헌신 덕분에 오늘의 우리가 있다"며 "모두가 함께하는 보훈문화가 확산될 수 있도록 KT도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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