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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부상 8주 진단' 반즈와 결별…새 외인 영입 추진

등록 2025.05.13 16:0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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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외인 후보로 왼손 투수 감보아 거론

[서울=뉴시스] 김금보 기자 = 22일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5 KBO리그 개막전 롯데 자이언츠 대 LG 트윈스의 경기, 1회말 롯데 선발 반즈가 역투하고 있다. 2025.03.22. kgb@newsis.com

[서울=뉴시스] 김금보 기자 = 22일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5 KBO리그 개막전 롯데 자이언츠 대 LG 트윈스의 경기, 1회말 롯데 선발 반즈가 역투하고 있다. 2025.03.22. kgb@newsis.com

[서울=뉴시스]박윤서 기자 =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가 부상을 당한 외국인 투수 찰리 반즈와 결별하는 결단을 내렸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13일 롯데의 요청에 따라 반즈를 웨이버 공시했다.

반즈는 지난 4일 NC 다이노스전(5⅓이닝 5실점)이 끝난 뒤 왼쪽 어깨 뒤쪽에 통증을 느껴 다음 날인 5일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지난 7일 부산에서 받은 1차 검진에서 왼쪽 견갑하근 손상 소견을 들은 반즈는 8일 서울 소재 정형외과에서도 같은 진단을 받았다. 회복에만 8주가 걸려 전반기 내 복귀가 불투명했다.

롯데 구단은 부상 일시 대체 선수 영입과 외국인 선수 완전 교체 등 다양한 방안을 검토한 끝에 결국 반즈에 대한 웨이버 공시를 신청해 방출하기로 결정했다.

2022년 KBO리그에 입성한 반즈는 올해로 4년째 롯데와 동행하고 있다. 통산 94경기에 등판해 35승 32패 평균자책점 3.58의 호성적을 냈으나 올 시즌에는 8경기 3승 4패 평균자책점 5.32에 그쳤다.

롯데는 남은 시즌 선발진의 한 축을 담당할 새 외국인 선수 영입을 추진하고 있다. 후보 중 한 명으로 거론되고 있는 선수는 왼손 투수 알렉 감보아다.

2019년 신인드래프트 9라운드 전체 281순위로 다저스에 입단한 감보아는 다저스 산하 트리플A팀인 오클라호마시티 코메츠에서 뛰고 있다. 통산 마이너리그 131경기(41선발)에서 28승 22패 3홀드 2세이브 평균자책점 4.23의 성적을 거뒀다. 메이저리그에 등판한 경험은 없다.

올 시즌에는 8경기(2선발)에 나서 승리 없이 2패 평균자책점 4.19를 기록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donotforget@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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