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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성웹툰, HBM3e 검사장비 자회사 지분 64.21%로 확대

등록 2025.05.13 14:1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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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배요한 기자 = 수성웹툰이 고대역폭메모리(HBM) 검사장비를 글로벌 반도체 기업에 공급 중인 자회사 퓨쳐하이테크의 지분을 추가로 확보하며 지배력 강화에 나섰다.

수성웹툰은 퓨쳐하이테크 지분 7%를 추가 취득해 기존 57.21%에서 64.21%로 지분율을 늘렸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거래는 제3자 보유 지분을 매입하고, 해당 매각 대금을 수성웹툰의 유상증자에 재투자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지분 확대를 통해 연결 기준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며 "자회사에 대한 지배력 강화와 함께 재무 안정성 확보 및 자금 조달 효과도 동시에 기대된다"고 말했다.

퓨쳐하이테크는 반도체 전·후공정용 검사장비 부품과 보드를 20년간 개발해온 기술 기반 기업으로, 최근 AI 반도체 확산에 따라 HBM 수요가 급증하면서 실적이 본격 확대되고 있다. 수성웹툰에 따르면 퓨쳐하이테크의 올해 HBM 검사장비 수주 누적 금액은 144억원을 돌파했으며, 하반기 역시 긍정적인 흐름이 예상된다.

수성웹툰은 자회사 실적이 연결 재무제표에 더 크게 반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이는 지배주주순이익 증가로 이어져 전반적인 수익 구조 안정화와 기업가치 제고에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수성웹툰 관계자는 "지분율 확대를 통해 자회사 실적 개선 효과를 보다 직접적으로 반영할 수 있는 구조가 마련됐다"며 "콘텐츠 사업과 기술 기반 자회사 간 시너지를 통해 지속적인 성장 기반을 다져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수성웹툰은 웹툰 IP 기반 콘텐츠를 중심으로 국내외 플랫폼에서 사업을 확대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인공지능(AI) 기반 창작 시스템 개발과 글로벌 시장 진출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byh@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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