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이재명 총괄선대위원장 김부겸과 회동
김 전 총리 7년만에 경기도청 방문
문재인 정부 당시 국정 운영 인연
![[수원=뉴시스] 박상욱 기자 = 김동연 경기도지사와 김부겸 전 국무총리가 13일 경기도청에서 만나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age.newsis.com/2025/05/13/NISI20250513_0001840919_web.jpg?rnd=20250513125408)
[수원=뉴시스] 박상욱 기자 = 김동연 경기도지사와 김부겸 전 국무총리가 13일 경기도청에서 만나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수원=뉴시스] 박상욱 기자 =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13일 경기도청을 방문한 김부겸 전 국무총리와 경기도 현안을 공유했다.
김 지사는 이날 오전 도청 1층 로비에서 실국장, 직원들과 함께 김 전 총리의 경기도 방문을 환영했다. 김 전 총리의 경기도 방문은 2018년 행안부 장관 당시 공식 방문 이후 약 7년 만이다.
김 지사와 김 전 총리는 문재인 정부에서 초대 기획재정부장관 겸 경제부총리, 행정안전부장관을 각각 맡아 국정을 운영했던 인연이 있다.
김 지사는 이어진 차담회에서 "귀한 손님을 맞이했다"며 "정치 입문 전, 입문 후에도 많은 대화를 하면서 친구처럼 지내고 정치적인 멘토로서 우정을 나누는 사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2017년 탄핵 직후와 지금 상황이 흡사하는 생각이 든다. 대내외적으로 많이 어렵다. 당시에도 힘을 합쳐 어려움을 극복했다"며 "오랜 의정활동, 국정 전반을 운영한 공직자로서 귀감이 되는 분"이라고 김 전 총리를 치켜세웠다.
김 전 총리는 문재인 정부 시절 김 지사와의 인연을 소개하며 "이번 선거 콘셉트는 '경청이다'. 현장에서 공직자들이 어떤 것들을 고쳤으면 좋겠는지, 경기도 현안 등에 대해 꼼꼼히 메모해 다음 정부 출범 때 반영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 전 총리는 이번 대선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 총괄선대위원장 직을 맡고 있다.
당초 김 지사와 김 전 총리 간 비공개 오찬이 예정됐으나 김 지사 측 요청으로 실국장과의 만남으로 확대된 것으로 전해졌다.
◎공감언론 뉴시스 sw78@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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