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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 생성형 AI 활용 운영리스크 관리 효율화

등록 2025.05.13 11:2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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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영리스크 특화 상담 시스템 '운영GPT' 도입

우리은행, 생성형 AI 활용 운영리스크 관리 효율화


[서울=뉴시스] 이정필 기자 = 우리은행은 생성형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운영리스크 특화 상담 시스템 '운영GPT'를 도입했다고 13일 밝혔다.

우리은행에 따르면 운영리스크는 부적절하거나 잘못된 내부 절차, 인력, 시스템 또는 외부 요인 등으로 인해 발생하는 손실 위험이다. 바젤Ⅲ에서 신용·시장 리스크와 함께 중요 리스크로 분류된다.

운영리스크 점검 대상은 관리 활동이 수반되는 모든 업무로 직원들의 관련 문의도 빈번하다. 우리은행은 이러한 업무 부담을 줄이기 위해 운영리스크 업무 매뉴얼과 질의응답 등 관련 자료를 데이터베이스(DB)로 구축해 생성형 AI로 학습시켰다. 이를 통해 직원 문의에 능동적으로 답변할 수 있는 운영리스크 전용 상담 시스템을 개발했다.

운영GPT로 직원들은 ▲리스크통제자가진단(RCSA) ▲주요리스크지표(KRI) ▲손실사건 등의 업무 정의를 비롯해 ▲전산등록 방법 ▲운영리스크 핵심성과지표(KPI) 평가 기준 ▲업무별 담당자 정보를 신속히 안내받을 수 있다.

리스크통제자가진단은 은행 업무에서 중요한 운영리스크를 스스로 식별·평가하고, 제거하거나 개선하는 관리 활동이다. 주요리스크지표는 운영리스크를 식별하고 모니터링하기 위한 수단으로 사용되는 데이터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생성형 AI 기반 상담 시스템 도입으로 운영리스크 관리가 보다 효율적이고 체계적으로 이뤄지게 됐다"며 "리스크 관리 체계를 지속적으로 고도화해 내부통제를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roma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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