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준호 넘은 강하늘·유해진…'야당' 올해 최고 흥행
12일까지 누적 관객 301만5000명
봉준호 '미키17' 301만3391명 제쳐

[서울=뉴시스] 손정빈 기자 = 영화 '야당'이 봉준호 감독 '미키17'을 넘고 올해 최고 흥행작이 됐다.
13일 영화진흥위원회와 플러스엠엔터테인먼트에 띠르면, '야당'은 전날까지 약 301만5000명이 봐 올해 가장 많은 관객이 본 영화가 됐다. '미키17' 관객수는 301만3391명이다.
'야당'은 '미션 임파서블:파이널 레코닝'이 개봉하는 오는 17일 전까지는 흥행세를 이어갈 수 있을 거로 예상된다.
올해 국내 공개 영화 흥행 순위는 1위 '야당' 2위 '미키17'에 이어 3위 '히트맨2'(254만명) 4위 '승부'(214만명) 5위 '검은 수녀들'(167만명) 순이다.
'야당'은 마약판을 설계하는 브로커 야당과 더 높은 자리에 오르길 원하는 검사, 마약 범죄 소탕에 모든 걸 건 형사가 엮이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강하늘은 마약범 정보를 수사기관에 팔아 넘기는 브로커 일명 야당 이강수를 맡았다. 유해진이 밑바닥에서 출발해 가장 높은 자리에 오르려는 검사 구관희를, 박해준이 마약수사대 팀장 오상재를 연기했다.
연출은 배우이기도 한 황병국 감독이 맡았다. '서울의 봄' '이웃사촌' '아수라' '군함도' '내부자들' 등에서 연기를 하기도 한 황 감독은 2005년 '나의 결혼 원정기'를 연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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