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P3E홀딩스, 韓 메타록과 전략적 합병 추진

메타버스 산업 본격 진출

[서울=뉴시스] 김경택 기자 = 나스닥 장외시장(OTC) 상장기업 JP3E홀딩스(JP3E Holdings Inc.)는 한국 메타버스 기술 개발기업 메타록(Metarock)과 전략적 제휴 및 합병을 추진한다고 13일 밝혔다.

회사 측에 따르면 이번 합병은 JP3E홀딩스가 미래 성장동력으로 메타버스 산업을 선택하면서 이뤄진 결정이다.

JP3E홀딩스는 기술, 미디어, 헬스케어 등 다양한 분야에 투자해온 글로벌 투자회사다. 디지털 전환과 차세대 플랫폼의 잠재력을 높이 평가하고 있다. 이에 아시아 지역, 특히 한국의 기술력에 주목해 왔으며 메타버스 기술력과 콘텐츠 개발 능력을 갖춘 메타록과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메타록은 메타버스 기반 플랫폼 개발, 3D 가상 환경 구축, AI(인공지능) 기반 사용자 맞춤 콘텐츠 기술을 보유한 기업이다. 지난해부터 나스닥 진출을 위해 준비 중이었다. JP3E홀딩스와의 합병을 통해 글로벌 시장 진출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이번 합병은 단순한 협업을 넘어 두 회사의 자산과 역량을 통합, 글로벌 메타버스 시장을 선도하는 플랫폼을 구축하는 데 목적이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존 박 JP3E홀딩스 CEO(최고경영책임자)는 "메타버스가 미래 사회의 중요한 플랫폼이 될 것이라 확신하며, 메타록과의 합병은 이 비전을 실현하는 데 핵심적인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두 회사는 향후 메타버스 플랫폼 개발, 콘텐츠 제작, 글로벌 서비스 확장을 위한 공동 프로젝트를 순차적으로 공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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