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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국證 "KT, 전 분야 호조세…주주환원 확대도 긍정적"

등록 2025.05.13 09:4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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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국證 "KT, 전 분야 호조세…주주환원 확대도 긍정적"


[서울=뉴시스]이지민 수습 기자 = 흥국증권은 13일 KT에 대해 순조로운 이익 성장을 이어가고 있으며, 사업 전 분야에서 호조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6만원을 유지했다.

황성진 흥국증권 리서치센터장은 "KT의 1분기 매출액은 6조 8451억원, 영업이익은 6888억원을 기록하며 예상치에 부합하는 실적을 보였다"며 "부동산 관련 이익의 50%가량이 2분기에 반영될 것으로 보이며, 3분기에도 잔여물량이 반영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어 "기존 레거시 사업의 견조한 추세는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고, 인력 재편과 설비투자(CAPEX) 하향 및 비수익 사업 합리화에 따른 비용 절감 효과 또한 나타날 것으로 예상되며, 신규 성장엔진인 인공지능(AI) 사업의 성과 역시 점진적으로 가시화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황 센터장은 올해 매출액은 전년 대비 4.9% 증가한 27조7000억원,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200.6% 증가한 2조430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 KT가 지난해 발표한 기업가치 제고 계획이 원활히 이행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황 센터장은 "지난해 자기자본이익률(ROE)은 일회성 손실 제외 6.8%로 추산된다"며 "인공지능통신기술(AICT) 기업으로의 구조전환 역시 점진적으로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익 성장이 주주환원에 반영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었다고 평가했다. 그는 "이번 1분기부터 분기배당을 기존 500원에서 600원으로 상향했으며, 2500억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 소각 역시 결정했다"며 "올해 예상 주당배당금(DPS)은 기존 2000원에서 500원 오른 2500원 수준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ezmi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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