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서구, 어르신 허위 건강식품 판매 '떴다방' 단속

시니어 감시원 투입해 순회 점검 및 교육

[대전=뉴시스] 대전 서구청사 전경. (사진=서구청 제공) [e-mail] *재판매 및 DB 금지

[대전=뉴시스] 조명휘 기자 = 대전 서구는 노인 등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허위·과대 광고를 이용해 건강식품을 고가에 판매하는 일명 '떳다방'의 불법영업 행위에 대한 단속을 벌인다고 13일 밝혔다.

구는 15일부터 21일까지 관내 경로당과 노인복지관(센터) 60곳을 대상으로 '시니어 감시원'을 투입해 순회 점검에 나선다. 불법 판매 의심 사례가 접수될 경우 담당 공무원이 직접 현장을 방문해 조치에 나서게 된다.

부당광고와 고가제품 구매 유도 사례, 충동구매 등 주요 피해 유형과 예방법에 대해 교육하고, 관련 자료도 배포한다.

서철모 구청장은 "고령층이 허위광고에 현혹돼 경제적 피해를 입지 않도록 실효성 있는 예방 교육과 정보 제공이 중요하다"며 "떴다방으로 인한 피해를 보지 않도록 예방 및 홍보 활동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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