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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닉스, 차량용 통신 보안 기술에 양자내성암호 확대 적용 추진

등록 2025.05.13 08: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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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닉스, 차량용 통신 보안 기술에 양자내성암호 확대 적용 추진


[서울=뉴시스] 김경택 기자 = 차량용 보안·통신 시스템 반도체 전문 기업 라닉스는 자동차·공공 모빌리티 분야로 PQC(양자내성암호) 기술 적용을 확대하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회사 측에 따르면 라닉스는 이미 보유하고 있는 고속의 차량용 ECDSA(타원곡선 디지털 시그니처 알고리즘) 서명 검증 플랫폼에 PQC 보안 기술을 접목, 양자컴퓨터를 이용한 해킹에도 대응할 수 있는 하이브리드 보안 솔루션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PQC를 기반으로 초당 수천회 이상의 서명검증을 처리할 수 있는 가속기 엔진 개발이 목표다.

라닉스는 국제 표준의 서명, 검증 양자내성암호 알고리즘인 ML-DSA(모듈 격자 기반 디지털 사인 알고리즘)를 고속으로 처리하기 위한 하드웨어 가속기를 개발함으로써 ECDSA 서명 검증 플랫폼과 더불어 ML-DSA 알고리즘의 자동차 통신에 적용 가능성을 선제적으로 검증하고, 시장을 선도할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개발을 통해 양자 보안기술의 적용 분야를 확대하고 글로벌 자동차 통신 시장 내 선도 기업으로 입지를 강화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mrkt@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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