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 "금연구역서 흡연하면 모바일로 즉시 과태료 부과"

7월부터 전국서 처음으로

하남시보건소와 행정안전부, 한국지역정보개발원 관계자들이 금연구역 흡연과태료 모바일 현장부과 시스템 도입에 앞서 회의를 갖고 있다. (사진=하남시 제공) [e-mail] *재판매 및 DB 금지

[하남=뉴시스]이호진 기자 = 경기 하남시는 7월부터 금연구역 내 흡연 적발 시 현장에서 모바일로 즉시 과태료를 부과할 예정이라고 12일 밝혔다.

금연구역 흡연 과태료 모바일 현장 부과 시스템은 금연구역 내 흡연 적발 시 스마트세외수입 앱을 이용해 현장에서 과태료를 부과하는 시스템이다.

금연구역 내 흡연행위에 대해 모바일로 즉시 과태료를 부과하는 것은 전국에서 하남시가 처음으로, 시는 행정안전부의 시범사업에 참여해 그간 시스템 도입을 준비해왔다.

시는 해당 시스템을 통해 단속 후 확인서 작성 과정에서 발생하는 불필요한 분쟁을 방지하고 단속에 따른 금연구역 내 흡연 억제 효과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하남시 관계자는 “행안부와의 협력을 통해 선도적으로 도입하는 시스템으로, 성과에 따라 전국 확산도 검토되고 있다”며 “모바일 앱을 활용해 주정차 단속 과태료가 현장 부과되고는 있지만, 금연구역 단속에 활용되는 것은 처음”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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