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카르타서 만나는 조선왕실…인니서 '종묘제례악, 조선을 노래하다' 개최
국립국악원·주인도네시아 한국문화원 특별 전시

국립국악원 국악박물관은 지난 8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의 한국문화원에서 특별 전시 '종묘제례악, 조선을 노래하다'를 개최했다. (사진=국립국악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최희정 기자 = 국립국악원 국악박물관은 지난 8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의 한국문화원에서 특별 전시 '종묘제례악, 조선을 노래하다'를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종묘제례악은 1964년 국가무형유산으로 지정된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문화유산 중 하나다. 종묘제례악에서 연주하는 '보태평'과 '정대업'은 세종조 때 만들어진 이후 세조 때부터 오늘날까지 600여년을 이어오고 있으며, 2001년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으로도 등재됐다.
이번 전시는 현지 한국문화원 관람객을 대상으로 종묘제례악을 좀 더 깊이 있게 살펴볼 수 있도록 기획됐다.
종묘제례악 활용되는 악기, 복식 등을 비롯해 종묘제례악 전승의 기반이 됐던 '악학궤범', '대악후보' 등 50점의 전시품과 무용 '일무'를 체험할 수 있는 콘텐츠를 선보였다.
문체부가 한국의 아름다운 문화예술을 세계에 알리는 사업 '2025 투어링 케이-아츠(Touring K-Arts)' 일환으로 진행된 이번 전시는 오는 7월 8일까지 인도네시아 한국문화원에서 열린다. 오는 9월에는 베이징 한국문화원에서 개최한다.
국악박물관은 케이팝 속 전통음악을 소재로 한 전시 'K-Pop, 한국전통음악을 만나다'를 6월과 9월 나이지리아 한국문화원과 남아프리카공화국 한국문화원에서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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