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패스, 중국 송금시장 공략…수수료 면제 프로모션 실시

[서울=뉴시스] 배요한 기자 = 한패스는 다음달 말까지 중국인을 대상으로 국내외 모든 송금 수수료를 면제하는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별도 신청 없이 송금 완료 시 자동으로 적용되며, 중국인 대상 송금 시장에서 주도권을 강화하기 위한 전략이다.
이번 프로모션은 12일부터 다음 달 30일까지 한패스 앱을 통해 송금하는 중국 국적 고객을 대상으로 자동 적용된다. 특히 한패스 매출의 핵심인 중국 송금뿐만 아니라, 중국인을 대상으로 한 국내 송금까지 포함돼 실질적인 비용 절감 효과가 기대된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한패스는 알리페이와 송금 파트너 계약을 시작으로 중국인 고객 유치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현재 ▲알리페이 ▲위챗페이 ▲유니온페이 등으로 파트너사를 확대했다. 그 결과 중국 대상 송금 건수는 전년 대비 500% 이상 급증했다. 은행 대비 빠른 송금 속도와 저렴한 수수료를 앞세워 중국인 송금 시장에서 빠르게 입지를 넓히고 있다.
회사는 안정적인 송금 환경 제공과 사용자 편의성 강화를 위해 수취인 자동 저장, 실시간 거래 알림, 24시간 다국어 고객센터 등을 운영하고 있으며, 자금세탁방지(AML) 기반의 거래 감시 시스템과 고도화된 암호화 기술을 통해 금융 사고 예방에도 힘쓰고 있다.
또 중국 및 동남아 주요 금융사들과의 협력을 통해 글로벌 송금 인프라를 꾸준히 확장하고 있다.
신지현 한패스 최고사업책임자(CBO)는 "이번 수수료 면제 이벤트는 중국 송금 시장에서 한패스의 우위를 확고히 하기 위한 전략"이라며 "중국인 고객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하는 데 중점을 뒀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사용자 맞춤형 서비스와 현지 금융 네트워크를 지속적으로 강화해 중국은 물론 아시아 전역의 해외송금 시장에서 경쟁력을 높여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프로모션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한패스 공식 앱과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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