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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송혜교' 히나 칸, 15억 인구에게 한국 알린다

등록 2025.05.12 10: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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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공사, 한국 관광 명예 홍보 대사' 위촉

13일까지 한국서 다양한 'K-컬처' 체험

9일 홍보 대사 위촉식에서 포즈를 취한 인도 여성 배우 히나 칸(왼쪽)과 한국관광공사 김종훈 국제마케팅실장 *재판매 및 DB 금지

9일 홍보 대사 위촉식에서 포즈를 취한 인도 여성 배우 히나 칸(왼쪽)과 한국관광공사 김종훈 국제마케팅실장 *재판매 및 DB 금지


김정환 관광전문 기자 = 한국관광공사(사장직무대행 서영충)가 9일 발리우드 스타 히나 칸을 '한국 관광 명예 홍보 대사'로 위촉했다.

칸은 '인도 국민 배우'로 통한다. 2009년부터 2016년까지 방송한 현지 인기 드라마 '우리는 어떤 사이일까?'(Yeh Rishta Kya Kehlata Hai?)에서 헤로인을 맡아 열연했다.
 
'인도 텔레비전 아카데미상'(ITA), '텔리상'(Telly Awards) 등 주요 연기상을 차지했다. 소셜미디어 팔로워는 2000만 명이 넘는다.

최근 현지 언론 인터뷰를 통해 'K-뷰티' '한식' 등 한국 문화에 애정을 드러냈다.

이번 위촉을 계기로 방한한 칸은 13일까지 한국에서 다양한 'K-컬처'를 체험한다.

드라마 '도깨비' 촬영지인 서울 종로구 북촌 한옥마을과 덕수궁 돌담길, BTS 뮤직비디오 촬영지로 유명한 강원 강릉시 주문진을 방문했다. 유명 뷰티 살롱에서 한국식 메이크업과 퍼스널 컬러 진단도 경험했다.

관광공사 뉴델리지사는 칸의 방한 활동을 온·오프라인 채널을 통해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인도 주요 여행사와 협력해 K-컬처 기반 여행 상품 개발과 판촉에 나설 계획이다.

칸은 "이번 방한을 통해 한국에 더욱더 매료됐다"며 "K-드라마 속 주인공이 된 듯한 K-뷰티 체험, 현대와 전통이 조화를 이루는 한국 문화가 매우 인상 깊었다"며 "앞으로 더 많은 인도인이 아름다운 한국을 경험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홍보하겠다"고 약속했다.

관광공사 김종훈 국제마케팅실장은 "2025년 해외 한류 실태 조사에 따르면, 인도의 한국 문화 콘텐츠 호감도는 84.5%에 달했다. 조사 대상 28개국 중 3번째로 높은 수준이다"며 "앞으로도 K-컬처 마케팅을 확대해 인도 젊은 층의 방한 수요를 증폭하겠다"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ac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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