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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경덕, 日 군함도 VR 제작에 "조선인 강제노역 또 외면"

등록 2025.05.12 08:51:49수정 2025.05.12 09:0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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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일본 나가사키(長崎)시가 조선인 강제노역 현장 하시마(端島·군함도)가 1970년대 석탄 채굴로 ‘번창’했던 모습을 컴퓨터그래픽(CG)으로 재현한 가상현실(VR) 영상을 제작해 공개했다고 8일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 보도했다. 사진은 일본의 애플리케이션 '스트리트 뮤지엄'을 통해 볼 수 있는 VR 영상 캡처. <사진캡처=스트리트 뮤지엄 앱 캡처> 2025.05.08. *DB 및 재판매 금지.

[서울=뉴시스]일본 나가사키(長崎)시가 조선인 강제노역 현장 하시마(端島·군함도)가 1970년대 석탄 채굴로 ‘번창’했던 모습을 컴퓨터그래픽(CG)으로 재현한 가상현실(VR) 영상을 제작해 공개했다고 8일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 보도했다. 사진은 일본의 애플리케이션 '스트리트 뮤지엄'을 통해 볼 수 있는 VR 영상 캡처. <사진캡처=스트리트 뮤지엄 앱 캡처> 2025.05.08. *DB 및 재판매 금지.


[서울=뉴시스] 이수지 기자 =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일본 나가사키시가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된 군함도의 모습을 가상현실(VR)영상으로 제작한데 대해 "조선인 강조 노역을 또 외면했다"고 반발했다.

서 교수는 12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 보도에 따르면, 관광객들은 군함도 내 일정 장소에서 무료 애플리케이션(앱) '스트리트 뮤지엄'을 다운받아 작동하면 해당 영상을 볼수 있다"며 이같이 적었다.

이어 "영상 설명에는 오락시설까지 갖추는 등 생활에 필요한 모든 걸 섬에서 조달할 수 있었다고 했지만, 조선인 강제노역에 관한 역사적 사실은 또 외면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지난 10년 동안 일본에게 속아 왔다. 그렇다면 이젠 대일 외교 전략을 바꿔야만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uejeeq@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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